시범경기 1위+무패 행진! 롯데 5연승 이끈 ‘명장’ 김태형 “올시즌 더 좋은 경기 약속” [SS사직in]

박연준 2026. 3.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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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군단의 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10-3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범경기 5연승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무패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평일임에도 사직을 찾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범경기 기간 준비를 잘 마쳐서 올 시즌 팬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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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두산전 10-3 대승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행진
선발 김진욱 5.1이닝 2실점 ‘합격점’
김태형 감독 “팬들의 열정적 응원에 감사”
김태형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사직=박연준 기자] 거인 군단의 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패배를 잊은 듯한 매서운 기세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질주한다. 매 경기 사직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롯데 김태형(58) 감독은 “팬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하다. 시즌에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10-3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범경기 5연승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무패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욱이 투구에 임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진욱의 투구가 훌륭했다. 김진욱은 5.1이닝 동안 2실점만을 허용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고질병으로 지적받던 제구 난조를 털어내고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김진욱의 뒤를 이은 박준우가 0.2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을 비롯해 이준서와 이진하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마운드의 높이를 실감케 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의 성장에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선발 김진욱이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 수를 관리했고, 효율적으로 이닝을 끌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자기 역할을 다했고,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윤동희와 전준우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는 윤동희의 한 방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윤동희는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의 불을 지폈다. 베테랑 전준우가 2안타 2타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손호영 역시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윤동희의 홈런과 함께 야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덕분에 경기 운영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어 “평일임에도 사직을 찾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범경기 기간 준비를 잘 마쳐서 올 시즌 팬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시범경기 1위라는 타이틀보다 무서운 것은 롯데 선수단 전체에 퍼진 ‘이기는 법’에 대한 확신이다. 김태형 감독의 카리스마 아래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를 갖춰가는 롯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사직의 봄바람이 정규시즌의 돌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현재로선 정말 큰 기대가 된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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