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끝내기 투런포…한화, 접전 끝 KIA에 7-5 짜릿한 승리

유새슬 기자 2026. 3.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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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IA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한화 김태연이 경기 종료 후 기뻐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가 김태연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동점에 동점이 거듭된 명승부였다. 양 팀은 홈런을 3개씩 뽑아냈다.

선제점은 한화가 뽑았다. KIA 선발 이태양이 내려가고 김현수가 등판한 3회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만든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의 타석에서 폭투로 3루 주자 허인서가 홈 베이스를 밟아 1-0을 만들었다. 페라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계속되는 1사 1·3루 기회에서 후속 타자 문현빈은 김현수의 2구째 직구를 때려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문현빈은 2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노시환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다.

바뀐 투수 김시훈이 강백호와 채은성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이 3-0으로 끝났다.

한화 마운드에 꽁꽁 묶여있던 KIA 타선은 5회부터 각성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가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던진 3구째 커브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6회는 바뀐 투수 황준서가 2사 2·3루 위기에서 윤도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7회초 KIA 박민이 솔로 홈런을 때리자 7회말 한화 심우준이 솔로 홈런으로 대응하며 다시 무게추를 맞췄다.

승부는 9회 갈렸다. 9회초 등판한 한화 정우주는 박민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9회말 선두 타자 허인서가 상대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잠시 뒤 1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김태연이 경기를 끝냈다. 김태연은 전상현의 2구째 직구를 걷어 올렸고 이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끝내기 투런 홈런이 됐다. 경기는 7-5로 끝났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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