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김태연, 시범경기 KIA전서 9회말 끝내기 홈런
kt 안현민, 1회말 첫 타석서 장외 홈런 폭발
![19일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한화 김태연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yonhap/20260319162737989awrf.jpg)
(서울·부산=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회말 터진 김태연의 끝내기 투런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4-4에서 시작된 9회초부터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먼저 KIA가 9회초 박민의 솔로 홈런으로 5-4로 앞서 나갔다.
박민은 7회 솔로 홈런에 이어 9회 한화 5번째 투수 정우주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한화는 9회말 선두 타자 허인서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1사 후 신인 오재원의 안타와 김태연의 좌월 역전 끝내기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태연은 KIA 전상현의 2구째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시범경기 끝내기 홈런은 이번 시즌 1호, 기록이 집계된 2001년 이후로는 통산 17번째다.
한화 허인서는 시범경기 네 번째 홈런을 때려 홈런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는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7차례 시범경기에서 5승 2무로 승률 100%를 유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롯데 타선은 지난 시즌 롯데전에 5경기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호투했던 '천적' 잭 로그(KBO 등록명 잭로그)를 두들겼다.
그는 지난해 등판한 롯데전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할 정도로 압도했다.
그러나 이날 롯데는 우타자를 앞세워 가벼운 밀어치기로 잭로그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다.
1회 1번 타자 한태양과 2번 타자 손호영은 둘 다 가볍게 밀어 쳐 1루수 옆을 스쳐 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무사 2루에서는 윤동희도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 치는 팀 배팅으로 주자를 3루에 보냈고, 후속 타자 전준우가 내야 땅볼로 가볍게 추가점을 책임졌다.
2회에도 롯데 타선은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이날 롯데 선발 라인업에서 유일한 좌타자인 노진혁이 우익수 쪽 2루타로 1타점을 냈다.
2사 후에는 한태양의 1타점 적시타로 3루 주자가 들어오고, 손호영의 우중간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그리고 윤동희는 잭로그의 초구 직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2회에만 5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오스틴의 17일 경기 모습.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yonhap/20260319162738362wmsk.jpg)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SSG 랜더스와 인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2-7로 이겼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LG 송승기가 선발로 나와 3⅓이닝 피홈런 1개, 사사구 1개로 2실점 했고, 박해민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볼넷 1개, 1타점의 성적을 냈다.
SSG는 최정이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고명준은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때린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kt는 1회말 WBC에서 국가대표 중심 타자로 활약한 안현민이 키움 선발 김윤하의 4구째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가 넘는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3-3으로 맞서던 8회초 키움이 무사 1, 3루에서 서건창의 2루타, 추재현의 중전 안타 등이 이어지며 대거 8득점 해 승부를 갈랐다.
![삼성 전병우의 17일 경기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yonhap/20260319162738590fgkh.jpg)
삼성은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 전병우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이 5⅓이닝 피안타 5개, 사사구 2개를 내줬으나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NC 신인 신재인은 4타수 2안타로 활약, 시범경기 타율 0.368을 기록했다.
emailid@yna.co.kr,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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