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게임인가" 30억 뷰 터진 트럼프 '전쟁 틱톡'…美장성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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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홍보하면서 소셜미디어(SNS) 감성을 접목한 영상물을 대거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통적인 전시 소통 방식을 탈피한 '흥행 위주' 전략에 대해 군 원로들과 정치권은 전쟁의 비극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백악관 측은 이러한 방식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전쟁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자극적인 홍보전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대한 미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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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3.02.](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newsis/20260319155739857mdsf.jpg)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홍보하면서 소셜미디어(SNS) 감성을 접목한 영상물을 대거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통적인 전시 소통 방식을 탈피한 '흥행 위주' 전략에 대해 군 원로들과 정치권은 전쟁의 비극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지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최근 미사일 타격 장면을 할리우드 영화나 유명 비디오 게임 화면과 합성한 숏폼(Short-form)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다. 영화 '탑건', '글래디에이터' 등의 배경음악과 장면을 차용한 이 영상들은 공개 나흘 만에 누적 노출 수 30억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백악관 측은 이러한 방식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전쟁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존의 경직된 발표 방식으로는 대중의 시선을 붙잡을 수 없다"며 "콘텐츠의 파급력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력하다"고 자평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강경한 언사를 동원하며 이러한 홍보 기조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그러나 퇴역 장성들을 중심으로 한 군 전문가들의 시각은 냉담하다. 조 보텔 전 중부사령관은 "미군의 헌신은 할리우드식 가공이 없어도 충분히 빛난다"고 지적했으며, 벤 호지스 전 주유럽 미 육군 사령관은 "동맹국들이 미국의 진중함을 의심하게 만드는 위험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전쟁을 마치 컴퓨터 게임처럼 묘사함으로써 참전 군인에 대한 예우와 전쟁의 엄중함을 훼손한다는 취지다.
자극적인 홍보전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대한 미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핵심 지지층인 18~29세 남성 지지율 역시 지난해 43%에서 최근 33%로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전쟁을 유희의 대상으로 삼는 행정부의 소통 방식이 오히려 유권자들의 거부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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