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장성철 “이정현 공천 컨셉? 최은석은 대구시장, 빈자리에 투사 이진숙 국회 입성시킬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3월 19일 (목) 12:20-14:00 KBS 1R FM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김준일 시사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윤인구 : 매일매일 쏟아지는 정치 뉴스로 속이 답답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정치로 체한 속 팩트로 풀어드리는 여의도 해장국.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김준일 : 안녕하세요?
▷ 윤인구 : 오늘 이제 국회 본회의에서 중수청, 공소청 설치법 통과될 예정이죠. 뭐 필리버스터가 예고되어 있습니까?
▶ 장성철 : 하려고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누구로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필리버스터가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한 예측이 좀 있습니다.
▷ 윤인구 : 필리버스터가 없다고 한다면.
▶ 장성철 : 신청 의원들이 지금 없는 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 윤인구 : 그럼 법안 통과 절차가 진행이 된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장성철 : 그런데 뭐 필리버스터를 하든 안 하든 이건 그냥 시간문제인 것 같아요.
▷ 윤인구 : 오늘이냐, 내일이냐?
▶ 장성철 : 필리버스터 해봤자 뭐 24시간 후에 민주당이 다 통과시킬 것이기 때문에 시간 문제지, 통과될까요, 안 될까요?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필리버스터 너무 많이 해요. 저는 뭐 필리버스터가 또 소수 야당의 권한이기도 하고 존중해줘야 된다고 하는데 그냥 전략적으로 보면 지금 이번 회기 들어와서, 22대 국회 들어와서 제가 알기로는 역대 다 합친 것보다 지금 많은가 그래요, 하여간. 너무 많이 해요. 이게 약간 카운팅이 조금 다르기는 한데. 이건 그러니까 뭘 어떻게 집중하려고 하는지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이번에 되게 많이 했거든요? 스무 번이 넘거든요, 지금? 기억하시나요?
▷ 윤인구 : 그러니까 필리버스터의 효용이 뭐냐가 논란이잖아요, 지금.
▶ 김준일 : 그러니까 대테러방지법, 예를 들면 민주당이 야당일 때 그런 걸 해서 강하게 인상도 남기고 뭐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맨날 툭하면 하고 의원들도 힘도 없고. 그리고 지금 국힘 뒤에 우리 이야기하겠지만 난장판이거든요. 지금 그걸 신경 쓸 겨를이, 무슨 필리버스터고 뭐고 우리 지금 문제가, 지금 공천이 더 중요해. 그러니까 이거 아무도 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이게 불투명한 거죠, 그러니까.
▷ 윤인구 : 어쨌건 오늘 중수청, 공소청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당정 갈등이 봉합된 거라고 보면 될까요?
▶ 장성철 : 억지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 꺼풀 벗겨보면 갈등은 좀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
▷ 윤인구 : 누구 입장에서 억지로.
▶ 장성철 : 대통령실.
▷ 윤인구 : 대통령.
▶ 장성철 : 청와대에서는 좀 불편한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는 흔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짢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무회의 때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정말 진짜로 숙의하고 논의하라고. 이번에는 좀 안 그런 것 같다고. 그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셨거든요. 정청래 대표는 이심정심 하면서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서 이거 된 거라고 막 공을 저렇게 넘기지만 대통령이나 홍익표 홍보수석도 이번에 좀 논의 절차 과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청와대에서는 그렇게 썩 흡족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좀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갈라치기인가, 또?
▷ 윤인구 :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생각 보세요?
▶ 김준일 : 아니요, 아니요. 그런데 이제 이걸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이 결과를 놓고 모두가 다 내가 승리했다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내 공이다, 이게 통과된 거는. 그게 강경파가 됐든 정청래 대표가 됐든. 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조국혁신당이 옳았다 이야기하고 왜 우리보고 뭐라고 하냐, 다 하고 있거든요? 그럼 결국은 모두가 승리했잖아요. 얼마나 평화롭습니까? 평화로운 민주 마을이잖아요, 지금. 모두가 승리했다고 자기가 이야기를 하니. 그래서 결국은 봉합은 맞는데 대통령의 정치력이 사람들한테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런 갈등이 있었지만 그걸 어찌 됐든 대통령이 등판을 해서 다 정리하고 잘 갈등을 조정했다, 이게 남을 것 같고 이게 이제 후유증들은 아직은 좀 잠재되어 있는 게 보완수사권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6월 지방선거 이후로 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보완수사권을 둘러싸고 당 대표 선거가 또 이제 붙잖아요, 8월쯤에. 세게 붙을 것 같아요, 그때. 지금보다 더 격렬하게 붙는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대통령의 의중이 뭐냐를 가지고 또 각자 이재명 명심팔이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나올 것 같다.
▷ 윤인구 : 어제 정청래 대표가 또 김어준 씨 방송에 나갔더라고요? 그래서 이심정심 이야기도 했던데. 그 말은 올바른 표현입니까?
▶ 김준일 : 제가 그래서 정정했어요. 우리 장성철 소장님 아침 방송에서 제가 이심정심이 아니다. 어심정심이다.
▷ 윤인구 : 어심정심? 김어준의 마음이 정청래 마음이다.
▶ 김준일 : 정청래의 마음이다.
▷ 윤인구 : 이거 파급 효과 클 것 같은데?
▶ 김준일 : 이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당 대표 일정이 원래 다 공개가 돼요. 그러니까 공식 일정은. 전날에 어디에 가는, 그게 이제 오후에. 왜냐하면 기자들도 다, 언론사들도 준비를 해야 되고 그걸 가지고 준비를 해야 되는데. 그런데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여기 나간다는 게 없었어요, 정청래 대표 어제 일정에. 그런데 갑자기 나간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이거 미리 밝히면 괜히 시끄럽기만 하고 논란만, 기사만 나오니까.
▶ 장성철 : 그러겠다.
▶ 김준일 : 그냥 급습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되겠지만. 해서 지금 난리가 난 거는 재명이네 마을을 포함해서 친명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난 거는 아니,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서 장인수 기자가 고발은 했지만 김어준 씨 방송도 책임이 없는 게 아닌데 여기서 정청래 대표가 나가서 저렇게 방송을 해버리면 어떡하냐.
▷ 윤인구 : 편 들어주는 거 아니냐?
▶ 김준일 : 편 들어주는 거 아니냐. 그리고 나갈 수는 있는데 그냥 최소한 그거에 대해서 한마디 지적은 해야지. 한마디도 안 하고. 아니, 지난번 그 방송 그거 좀 파장이 큰데 팩트 체크도 잘하고 미리 사전에 출연자가 무슨 이야기하는지 검증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 정도는 당 대표가 이야기를 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 윤인구 : 당 대표는 이야기 안 했는데 오늘 한준호 의원이 나가서 김어준 씨 방송에서 이야기는 했나 보더라고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이거는 당 대표가 해야 되는 거예요. 당 대표가 엄중하게 본다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어심정심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한마디도 못 하고, 김어준 앞에서 한마디도 못 하니까 이게 뭐냐. 뭐 지금 김어준한테 잘 보여서 그러면 차기 당 대표 선거 또 지지받으려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그래서 정청래는 반명이다, 이런. 진짜 엄청 들끓었어요, 이거 때문에.
▷ 윤인구 : 그러니까 다른, 굳이 김어준 씨 방송을 택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정청래 대표가?
▶ 장성철 : 구원해주러 갔죠. 김어준 씨가 상당히 몰리고 있었잖아요. 공격당하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당 대표가 가서 예전에 나를 도와준 것에 대해서 은혜를 갚고 또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손 내밀고 보호해주고. 본인이 거기 나가서 방송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신호가 될 수가 있잖아요. 괜찮아, 김어준 씨 방송 괜찮아. 그러니까 다른 의원들도.
▷ 윤인구 : 그래서 친명 쪽에서 면죄부 주냐, 이런 말도 나오고.
▶ 장성철 : 그렇죠. 사면한 거 아니냐, 뭐 그런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은혜 갚으러 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이번에 이렇게 한번 세게 도와줬으니 8월 전당대회 때 김어준 씨, 나 많이 도와주세요, 이런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저는 정청래 대표가 김어준 씨 방송에 방송하러 나간 것이 아니라 알현하러 간 것 같아요.
▷ 윤인구 : 알현.
▶ 장성철 : 오랜만입니다. 인사하러.
▷ 윤인구 : 그러면.
▶ 장성철 : 보고드리러 왔습니다.
▷ 윤인구 : 민주당의 정치적 상왕인 김어준 씨한테 알현하러 갔다.
▶ 장성철 : 예, 보고드리러 왔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됐습니다.
▷ 윤인구 : 정청래 대표가 들으면 굉장히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 장성철 : 별로 안 나빠할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이야기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 삼지 않더라고요.
▶ 김준일 : 고발입니다, 장성철 소장님! 어떻게 알현이라는 표현을 쓸 수가 있습니까?
▶ 장성철 : 알현했다고요? 보고드리러 갔습니다.
▷ 윤인구 : 강득구 최고위원은 김어준 방송 보이콧하겠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 김준일 : 그거는 각자의 선택이니까.
▶ 장성철 : 그렇죠.
▶ 김준일 : 뭐 나가시는 분도 있고 안 나가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나가려면 최소한 오늘 한준호 의원 정도는 해야 된다. 그러니까 뭐 앞으로 내내 할 수는 없지만, 아직 그 여파가 끝나지 않았는데 한준호 의원은 어쨌든 선거를 치러야 되는 분이니까 나갈 수 있죠. 지금 뭐 선거 치러야 되는 분들 많이들, 특히 당내 경선 상황이면 이게 더더욱 김어준 방송이 유용하겠죠. 당원들이 많이 보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아양 떨고 김어준 비위 맞추고 이런 게 문제가 있다, 이거는. 김어준 씨가 그러면 방송을 제대로 봤냐, 한준호 의원한테 또 이렇게 들이받았다, 치고받았다라는 이야기도 봤는데 그러니까 최소한 그 정도는 해줘야 된다. 김어준이 진짜 상왕도 아니고 다 모든 걸 이렇게 절까지, 저는 진짜 지난 2024년 총선에 절 시키는 거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정말로. 이게 말이 되냐. 아무리 본인이 방송 권력이 세다고 해도 오만하기가, 겸손이 힘들다고 하더니 진짜 겸손이라는 단어를 다 지워버렸구나, 이 사람은. 그 생각이 들었어요.
▷ 윤인구 : 보완수사권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장성철 : 대통령께서는 이것은 좀 유지해야 된다,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어쨌든 경찰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고 또 검사들의 노하우, 검찰의 노하우, 수사 조사의 노하우를 그냥 사장시키는 것은 좀 국가적인 낭비가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정청래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뭐라고 했냐 하면 검찰이, 검사가 수사에 관여하거나 개입하거나 수사를 하거나 이런 것들에 대한 브리지를 다 끊어버렸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검사들은 수사를 정말 못하게 하는 것, 간접적으로라도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을 대단한 성과로 당원들에게 자랑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완수사권 폐지는 이거는 당연한 것 같고 당에서는 계속 보완수사 요구권, 이 정도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을 때 본인은 요구권 정도는 인정해줄 수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당에서 그 정도의 의견을 모아간다면 대통령실의 입장에서도 흡족하지는 않지만 보완수사 요구권 정도로 타협 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윤인구 : 그런데 또 한 번 그러면 대통령 입장에서 양보를 해야 되는 겁니까?
▶ 김준일 : 봐야죠.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되는데.
▷ 윤인구 : 숙의의 과정을 거쳐서?
▶ 김준일 : 예, 숙의의 과정을 거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감한 문제일수록 이걸 숙의 과정을 해서 결론을 도출하는 걸 원래 좋아했고 그게 저는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야지 승복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저는 검찰개혁은 도대체 왜 하는 거냐, 근본적인 문제의식이 있어요. 여러 가지가 중첩되어 있는데 하나는 복수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검찰 개혁의 이유 중 하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검찰, 가만두지 않겠다.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바로.
▷ 윤인구 : 그 응어리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 김준일 : 그럼요. 봉하마을 바로 갔잖아요. 그리고 거기서 최고위원회의 열었잖아요. 검찰 개혁의 대의를 매우 협소, 협량하게 만드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게. 그게 복수에 머물면 안 되는데, 그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두 번째가 징벌이에요. 검찰 가만두지 않겠다. 세 번째가 리스크 제거, 위험 제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만에 하나 정권을 잃어도 검찰이 우리를.
▷ 윤인구 : 공격할 수 없게?
▶ 김준일 : 공격할 수 없게 하겠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 국민들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 윤인구 : 그렇죠.
▶ 김준일 : 이게 최우선인데 이 논의가 정말로 이 검찰 개혁안에 담겨 있느냐에 대해서는 굉장히 저는 의문이고. 그러니까 위험 제거, 리스크 제거는 진짜 웃긴 이야기인데 검찰만 있습니까? 정권 넘어가면요. 검찰이든 경찰이든 국정원이든 감사원이든. 윤석열 정권 때 봤잖아요. 검찰이 안 하면 경찰이 합니다. 경찰은 뭐 그러면 의기로운 경찰이라서 권력에 저항합니까? 그리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상한 짓거리예요. 정권을 안 넘기는 게 최고의 보복을 안 당하는 방법이에요, 정권 재창출을 하는 데. 그런데 이상한 짓을 지금 하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보완수사권 이야기를 왜 이걸 지금 이 앞에서 했냐 하면 보완수사권은 경찰이나 다른 데에서 다 수사해온 것 중에 미진한 거라는 거지, 검찰이 스스로 칼을 뽑아서 먼저 착수를 하는 수사개시권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많다. 지금 그동안 해왔던 수사들이 문제가 많고 그런 거. 예를 들면 부산의 돌려차기 사건 같은 경우에도 검찰이 보완수사해서 이걸 더 중하게 성폭행 혐의도 다 잡아낸 거 아니에요, 경찰이 못한 거를. 그런 것들을 하라고 주는 건데 이걸 지금 검찰한테는 싹을 주면 안 된다, 이 논의가 너무 좀 이상하다, 제가 보기에는. 제가 보기에 이거는 검찰 개혁 잘못하면 또 부메랑 날아옵니다. 그러니까 좀 열린 자세로 해야 된다. 그 원리주의자 탈레반처럼 다들 하지 말고.
▷ 윤인구 : 특히 특사경에 대한 문제 지적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특별사법경찰.
▶ 장성철 : 그렇죠. 문제죠. 한 2만 2000명 정도 되잖아요. 그들이 그냥일 반 공무원하면서 그런 특사경의 역할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경찰이나 검찰처럼 전문적으로 법률적인 지식, 수사, 조사와 관련된 지식이 없어요, 노하우가 없어요. 그래서 지휘를 받도록 해놓은 건데 그걸 못하게 한다. 그것이 과연 올바른 이런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의 일환일까, 그런 의구심은 있습니다.
▷ 윤인구 : 그 피해가 이제 국민들한테 돌아올 거라는 게 가장 큰 걱정이 되는 부분인 거잖아요.
▶ 김준일 : 우리나라에 특별사법경찰이 한 2만 1000명 정도 있고요. 지자체도 있고 이를테면 공정위에도 주고 금감원에도 수사권 주고 이런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기관마다 좀 다른데 일반적으로 지역에서는요. 다 겸직을 해요. 그러니까 수사만 하는 게 아니라.
▷ 윤인구 : 그러니까 전담 업무로 한다는 게 아니죠.
▶ 김준일 : 행정 업무 하면서 야, 너 수사도 해, 이렇게 하는 거예요.
▷ 윤인구 : 전문성이 좀 떨어지겠네요?
▶ 김준일 : 일단 안 하려고 해요, 이거. 골치 아프고. 그러니까 이게 지금 오늘 한겨레가 뭐 단독 이렇게 해서 한 건데 경북에서 특사경 150건이 공소시효가 지나서 그냥 다 기소도 못 하고 다 끝났다. 그러니까 전문성이 없고 그냥 귀찮아하니까. 그래서 검찰이 이거를 지휘 감독하는 경우는 법리적으로 이게 어떤 건가, 이걸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하는 거지. 이건 피해는 그러면 다 국민들한테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래서 검찰 개혁을 이거를 승리했다, 이런 식으로 할 게 아니라 문제가 있으면 수정도 하고 재수정도 하고 이런 열린 자세를 민주당이 보여야 된다, 그 생각이 듭니다.
▷ 윤인구 : 지방선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제 76일 앞으로 6.3 지방선거가 다가왔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살펴볼까요?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혁신 공천하고 있는 겁니까?
▶ 장성철 : 망신 공천을 하고 있는 거죠. 그냥 컷오프시키겠다고 협박을 하고 불출마.
▷ 윤인구 : 이게 뭐 지역에 따라서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러니까 친박 세력들은 다 단수 공천을 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런 사람들이 대표적인 친박 인사들이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단수 공천 주고. 친윤 인사들, 그런 사람들도 단수 공천 주고. 그런데 친이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오세훈, 박형준 이런 사람들은 컷오프시키겠다, 공천 안 주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대구의 중진 의원들도 다 컷오프시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거듭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공천관리위원장이에요, 관리위원장. 심사위원장이 아닙니다. 정해진 룰에 따라 그냥 하면 돼요, 기계적으로. 대부분의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뽑는 거는 경선으로 하게 돼 있어요, 경선.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당신은 컷오프, 당신은 공천 안 줄 거야,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건 월권입니다. 대단히 잘못된 공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느냐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윤인구 : 지역마다 반발이 심한 것 같습니다. 특히 대구 지역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지금 9명이 신청을 한 것 같은데. 5명이 현역 의원이잖아요.
▶ 김준일 : 컷오프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할 것 같아요, 그냥. 난장판 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그래서.
▷ 윤인구 : 그러면 중진 용퇴시키고. 그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유영하 의원이나.
▶ 김준일 : 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만 있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홍석준 전 의원도 있고. 예를 들면 공천 신청은 좀 주목을 못 받아서 그러지 최은석 초선 의원 그리고 유영하 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런 분들이 있으니까 희비가 엇갈리겠죠. 그런데 지금 여론 조사를 보면 대체적으로 중진들이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다 상단에 있는데 상위 1, 2, 3위 다 날려버린다, 거의 이런 분위기라서 이게 이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이게 원칙이 뭐냐. 그래서 장성철 소장님이 망신 공천이라고 했는데 잘못된 네이밍이다, 이거는.
▶ 장성철 : 뭡니까?
▶ 김준일 : 틀린 네이밍이다. 망 자로 시작합니다. 망나니 공천이다. 이건 제가 한 이야기가 아니라 박형준 시장이 망나니 칼춤을 추고 있다, 주호영 의원이 망나니짓하고 있다, 이런 표현을 그분들이 썼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지금 망나니 공천이 됐다, 지금.
▷ 윤인구 : 아까 장 소장님 이야기대로 이정현 위원장이 친박 위주로 공천을 주고 있다면 대구에서는 그럼 유영하 의원이 유력한 건가요?
▶ 장성철 :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거기는. 왜냐하면 유영하 의원은 그냥 배지를 달고 있으니까 그건 별로 신경을 안 쓸 것 같은데 한 2시간 전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페북에다가 나 이런 사람 공천할 거야라고 확신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 윤인구 : 어디를요?
▶ 장성철 : 어떤 사람이냐 하면 기업을 일으켜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본 실행력. 경제인 출신을 공천 주겠다는 것 같아요.
▷ 윤인구 : 대구 지역에?
▶ 장성철 : 대구 지역이든 충북 지역이든 서울 지역이든.
▷ 윤인구 : 남아 있는 지역에.
▶ 장성철 : 그러면 대구 지역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세 가지 원칙에 맞는 사람이 1명이에요. 최은석 의원. CJ 대표이사 출신이잖아요.
▷ 윤인구 : 의외네.
▶ 장성철 : 그러니까 그 사람 주고. 이진숙 위원장은 기업이나 투자나 일자리 해본 적이 없잖아요.
▷ 윤인구 : 그런데 이분은 고성국 씨랑 계속 선거 운동을 같이 다닌다고 하던데.
▶ 장성철 : 그러니까 최은석 의원이 대구시장 나오면 그 자리가 비잖아요. 거기에 국회의원으로 배지로 출마하도록 배려해주는 거죠. 그러니까 투사는 국회로, 일자리 만들어보고 경제인 출신은 시장으로, 이런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 윤인구 : 이것도 시시각각 이렇게 바뀌네요.
▶ 김준일 : 이게 굉장히 눈에 띄는 게 뭐냐 하면 최은석 의원이 사실 잘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원내수석 부대표예요.
▷ 윤인구 : 지역구가 어디입니까?
▶ 김준일 : 대구 동구.
▷ 윤인구 : 대구 동구. 아, 동구예요?
▶ 김준일 : 동구, 동구. 예, 대구죠.
▶ 장성철 : 수석 부대표예요, 수석?
▶ 김준일 : 수석 부대표 아닌가?
▶ 장성철 : 그냥 부대표일걸?
▶ 김준일 : 그냥 부대표인가? 제가 헷갈리는데, 어쨌든.
▶ 장성철 : 10명 중의 1명일 거예요.
▶ 김준일 : 그러니까 부대표이고 그리고 서울에 출마한,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수민 의원은 원내대표 비서실장이에요.
▷ 윤인구 : 그러니까 지금 당권파.
▶ 김준일 : 당권파 중에서도 원내대표가 지금 다, 원내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이 다 지금 나오고 있고 말씀하신 대로 박수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기재부 관료 출신이기도 한데 이분이 벤처사업가이기도 해요. 그래서 지금 재산이 신고된 게 315억 원이에요, 비상장 주식이.
▷ 윤인구 : 많네.
▶ 김준일 : 상장되면 1000억 원 넘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방금 말씀하셨던 기업인 출신 이런 걸로 콘셉트를 잡은 거예요, 그러니까. 그래서 박수민 의원도 지금 당권파에서 미는 거고. 어쨌든 견제를 해야 되니까, 오세훈 시장을. 그런 식으로 지금 콘셉트가 잡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윤인구 : 그러니까 초석 최은석 의원이 대구 동구, 군위군 갑이고요, 지역구가. 국민의힘 원내 부대표 하고 있네요.
▶ 김준일 : 원내 부대표.
▶ 장성철 : 대구 동구에 예전에 유승민 의원이 나와서, 무소속으로 나와서 된 곳 그쪽. 그러니까 거기도 이렇게 좀 대구니까 국민의힘 추천하는 사람 무조건 밀어줘, 막 이런 분위기는 아닐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사람들을 좀 착각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윤인구 : 주호영 부의장은 굉장히 지금 격앙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격앙됐죠.
▷ 윤인구 : 어제 조갑제 대표가 우리 방송 나와서 주호영 부의장 무소속이라도 나갈 거다라고.
▶ 장성철 : 안 돼요.
▷ 윤인구 : 그렇게는 안 할 거다?
▶ 장성철 : 지금 국회의원 임기가 2년 넘게 남았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대구시장 나갔어요, 무소속으로. 안 됐어. 또 민주당 후보가 됐어요. 그럼 대구 지역에서 정치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배지도 떨어지고 대구시장도 안 되고. 그럼 최악의 경우에는 앞으로 정치를 그만둬야 될 상황 그리고 상당히 여러 가지로 공격받을 소지가 많아요. 그런 위험한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윤인구 : 그러면 컷오프될 것 같다라고 김준일 평론가가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면 그냥 의원으로 남아 있는?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고?
▶ 김준일 : 그런데 벼랑 끝 전술을 펼치려면 내가 무소속으로 탈당해서 나갈 수도 있다 정도의 뉘앙스는 띄워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지 당에서도 위협을 느끼는 건데 오세훈 시장처럼 예를 들면 나는 무조건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겠다라고 하면 이거 꼬리 내린 거잖아요. 그러면 더 래버리지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래서 그런 벼랑 끝 전술을 펼치는 것 같은데 확률적으로는 그렇게 자기. 왜냐하면 출마를 하면 어쨌든 국회의원은 포기해야 되는 거잖아요. 경선이 아니라 본선 출마는. 그러니까 저도 확률은 낮다. 지금 국회 부의장이에요, 심지어 지금.
▷ 윤인구 : 그렇죠. 그럼 그런 결기까지는 안 보인다는 거예요?
▶ 김준일 : 그런 결기는 안 보이지만 어쨌든 지금은 최대한 싸워서 얻어낼 거를 얻어내자. 그래서 저는 컷오프는 아니더라도 대규모 감점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타협점으로 하면 뭐 중진들 30%씩 감점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그런데 그걸 뚫어내고 만약에 후보가 되면 그것도 대단하다, 그 중진도. 그 생각이 들어요.
▷ 윤인구 : 그래서 주호영 부의장도 삼각 커넥션 이야기하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 이야기했다는데요? 이정현 위원장, 유튜버 고성국 그리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 사람들이 삼각 커넥션 의혹이 있는 게 아니냐, 공개적으로 제기를 했다는데.
▶ 장성철 : 그러니까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고성국 씨가 추천한 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고성국 씨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손 잡고 대구에서 돌아다니고 있고. 대구 시민 복 받았다, 이러면서 이진숙 위원장을 엄청 띄워주고 있거든요.
▷ 윤인구 : 또 뭐 한 마디 문제 되지 않았어요? 서울시장감인데 대구시장.
▶ 장성철 : 그렇죠. 그러니까 되게 많이 띄워주고 있어요.
▷ 윤인구 : 대구를 깔보냐, 뭐.
▶ 장성철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커넥션이 있는 거 아니냐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는요. 고성국 씨가 본인 유튜브에서 이 사람이 대구시장, 이 사람은 광주시장, 이 사람은 어디 뭐 서울시장 이렇게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사람들 다 컷오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야말로 해당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당의 공천 룰과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런 것에 기대서 해야지, 장동혁 대표에게 영향력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거기에 나가서 방송하고 또 같이 손잡고 다니고. 그런 사람들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김부겸 전 총리는 대구 민주당 후보로 나오는 거예요?
▶ 장성철 : 99.9999%.
▷ 윤인구 : 어떻게, 그 마음 안에 들어가 있는 건가요, 그러면.
▶ 장성철 : 왜냐하면 어제 서울신문에서 단독으로 썼잖아요. 나올 듯, 25일쯤 출마 선언할 듯. 측근 이름 써서 했잖아요. 그게 사실이 아니면 입장문을 내야 됩니다. 나갈 생각 없어요, 오보예요, 그래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이야기 없잖아요. 그리고 좀 이야기 들어봤더니 민주당에서, 민주연구원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놓고 조사를 돌렸더니 대단히 경쟁력이 높은 수치가 나왔다. 그걸 들고 가서 이제 설득을 했다, 뭐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출마 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말씀하신 거 그대로고요. 지금 여건이 되게 출마하기 좋은 쪽으로 지금 다 하나씩 가고 있다. 첫 번째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6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면 이게 정권이 특히 1년밖에,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1년 정도 된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면 이거는 이길 가능성이 높고 두 번째가 국민의힘의 공천이 저렇게 막장으로 가면 이게 보수가 결집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보수, 대구가 원래 우리라도 살려야지 보수를, 약간 이런 정서가 있거든요, 아무리 국민의힘이 못해도? 그런데 이번에는 좀 진짜 정신 차리게 해야 되겠다, 얘들. 약간 이러한 정서도 있다고 대구에 계신 분들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것도 있고. 지금 뭐 또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구 경제 부흥 정책 패키지를 정부가 준비해줘라, 이런 것까지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대구 이번에 콘셉트가 그러니까 지역 발전이에요, 사실은. 그리고 지금 행정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잖아요, 대구, 경북.
▷ 윤인구 : 그렇죠.
▶ 김준일 : 그거에 대한 책임론이 선거 때 불거질 텐데 그거를 민주당이 안 해줬다,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이 나오면 우리는 그거의 대안으로 이렇게 정부를 설득해서 내가 하겠다, 이런 식의 패키지까지 있을 가능성. 이게 그런데 이제 정부가 선거 개입하는 거 아니냐, 논란이 있을 수 있어요. 관권 선거 아니냐. 그런데 어쨌든 그거랑 무관하게 대구를 발전시킬 계획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 생각이 드네요.
▷ 윤인구 :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국힘 공천의 후보로 등록을 했습니다. 이 결정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잘했죠. 어떻게 뭐. 후보 등록 안 하면 그냥 오세훈 시장 없이 경선을 치를 태세였기도 하고. 그렇다면 오세훈 시장은 당신 말이야. 지방선거 전망 안 좋으니까 출마 안 하려고 한 거지. 일부러 수 쓴 거지. 그러한 프레임에 갇히기 딱 좋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장동혁 대표에게 할 만큼 했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요구했고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라든지 아니면 광역단체장들 중에서 오세훈 시장만큼 당의 변화와 쇄신을 요구한 사람 없어요. 장동혁 대표한테 당신 그만두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현역 중에 없습니다. 그런 용기 있는 결정을 한 오세훈 시장이 이번 사태를 통해서 서울시장 본선에 나가게 되면 보다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는 그러한 명분과 계기로 이 상황을 좀 이용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준일 : 오세훈 시장이 시키드나.
▶ 장성철 : 아니요, 제 생각인데요. 제 생각인데요.
▶ 김준일 : 아니, 이렇게 일방적으로 칭찬만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 장성철 : 그러면 뭐 비판하세요.
▶ 김준일 : 뭐 손익계산서가 있죠. 사실은 등록을 해도 욕먹고 안 해도 욕먹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뭐 그럴 거 아니에요. 등록을 하면 뭔가 해보려고 하더니 바뀐 거 아무것도 없는데 꼬리 내렸네. 등록 안 하면 무책임하게 지금 25개 구청장 후보들 그리고 의원들, 시의원들이 오세훈 보고.
▷ 윤인구 : 쳐다보고 있는데.
▶ 김준일 : 그리고 이게 줄 투표 성향이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는.
▶ 장성철 : 맞습니다.
▶ 김준일 : 서울시장에 경쟁력 있는 사람이 나와야지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왜 이렇게 무책임하냐. 뭘 해도 그런 건데 결과적으로 보면 어쨌든 저도 잘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등록을 안 해서 싸우기에는 지금 본인이 가진 카드가 없어요. 그 이후에 대안이.
▷ 윤인구 : 그런데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본선에 등판을 한다고 치면 장동혁 대표랑 같이 손잡고 선거 운동하러 다닐 수 있겠습니까?
▶ 장성철 : 어제 김병민 부시장의 이야기로는 현재의 스텐스를 장동혁 대표가 유지하면 같이하기가 힘들지 않겠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거는 선거 유세 도와주러 올게, 이렇게 해도.
▷ 윤인구 : 오지 마?
▶ 장성철 : 됐어요, 나 지금 부산 갈 거예요. 이럴 가능성이 높아요.
▷ 윤인구 : 그러면 뭐 선대위를 따로 꾸린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 장성철 : 서울시 선대위는 따로 꾸리겠죠. 그러니까 그걸 중심으로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준일 : 그런데 지금 사실 장동혁 대표 오라고, 선거전 들어갔을 때 와서 유세 좀 해달라고 할 만한 지역이 있을까요?
▷ 윤인구 : 진짜. 명색이 국민의힘 당 대표인데.
▶ 김준일 : 그러니까 당 대표죠. 그런데 가급적이면.
▷ 윤인구 : 욕먹고 있는 당 대표라도.
▶ 김준일 : 오겠다라는 걸 어떻게 막을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걸 최소화하고 그냥 이렇게 할 것 같아요. 전면에 장동혁 마케팅으로 선거를 치를 수는 없잖아요, 지금.
▶ 장성철 : 없죠.
▶ 김준일 : 그건 명백하잖아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오겠다고 하면 막을 수는 없겠지만.
▶ 장성철 : 아니, 막아야 돼요. 도망가야 돼요.
▶ 김준일 : 장동혁 대표가 고성국 씨랑 같이 오면 막아야지. 그런데 장동혁 대표 오면 그래도 받아줘야지.
▶ 장성철 : 유세 장소를 급하게 변경하는 거예요, 가면 없게.
▷ 윤인구 : 그럼 만약에 본선에 오세훈 시장이 진출을 못 해요.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뭐 당권 도전 이야기도 나오고 그랬었잖아요, 후보 신청 안 하고 그럴 때.
▶ 장성철 : 그러니까 예를 들면 본선에 나갔는데 안 됐어요. 그러면 본인이 할 수 있는 거는 다음번 2028년 총선에 출마하든지 아니면 그전에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당권을 가져오려고 하든지. 그렇게 해야.
▷ 윤인구 : 장 소장님은 본선에 나갈 거라고 확신하시는 거네요?
▶ 장성철 : 100%죠. 어떠한 룰을 하더라도 오세훈 시장을 현실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어요.
▷ 윤인구 : 만약 이정현 위원장이 지금처럼 그냥 컷오프시켜버리면.
▶ 장성철 : 컷오프시킨다면 오세훈 시장으로서는 무소속 출마도 생각해볼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그렇게 공천 신청하라고 했는데 컷오프를 시키겠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본선에 나가게 되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 김준일 : 그 유명한 만화 짤이 있어요.
▶ 장성철 : 만 원?
▶ 김준일 : 만화에서 나오는 밈이 있어요. 내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이런 게 있거든요. 내가 오세훈에게 공천 신청하라고 한 거는 컷오프 하기 위함이다.
▶ 장성철 : 난리 나요, 그러면.
▶ 김준일 : 이거 제가 보기에는 컷오프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요, 제가 보기에.
▷ 윤인구 : 두 분의 의견이 다르네.
▶ 장성철 : 서울시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이나 시, 군, 구 출마하려고 하는 기초단체장, 구의원, 시의원들 가만 안 있을 거예요.
▷ 윤인구 : 컷오프된다면?
▶ 장성철 : 왜냐하면 그만한 경쟁력이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 김준일 :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무시하십니까, 지금?
▶ 장성철 : 예, 무시합니다.
▷ 윤인구 : 내일 윤희숙 전 의원 나오는데 이 말을 꼭 전해야지.
▶ 장성철 : 제가 무시했다고 꼭 전해주세요.
▷ 윤인구 : 그럼 부산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박형준 부산시장, 주진우 의원. 경선으로 가는 거죠?
▶ 장성철 : 가야죠. 경선으로 간다고 확정했습니다.
▷ 윤인구 : 그런데 이게 결정되기 전까지도 박형준 의원 울그락불그락했었잖아요.
▶ 김준일 : 박형준 시장이 울그락불그락하고 반발한 거는 모두가 예상할 수 있잖아요. 아까 망나니 칼춤 춘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여기가 경선이 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주진우 의원이 결사적으로 반대를 했어요.
▷ 윤인구 : 경선을 해야만 한다?
▶ 김준일 : 경선을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제.
▷ 윤인구 : 왜냐하면 이벤트 효과를 위해서?
▶ 김준일 : 가설이 세 가지가 있는데 1번, 체급만 높이려고 나왔는데 배지를 떼게 생겼다, 지금.
▷ 윤인구 : 선거에서는 막상 떨어지고?
▶ 김준일 : 그러니까 강제로 부산시장 후보가 돼서 전재수 의원하고 뭐 질지 이길지 모르지만 지게 되면 이제 1번이 이거고, 두 번째가 말씀하신 대로 경선 과정이 있어야지 또 본선에서도 경쟁력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지지층이 안 된다. 그리고 세 번째는 부산에 있는 모든 의원들과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경선 안 하면 이거 난리 난다라고 했는데 나 혼자 저한테 후보를 주시니까 그럼 저는.
▷ 윤인구 : 잘됐네요. 그러면.
▶ 김준일 : 그러면 여기서 정치 못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 윤인구 : 누가 더 경쟁력 있다고 보세요?
▶ 장성철 : 그건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각종 여론 조사를 보면 엎치락뒤치락하더라고요. 특히 본선 경쟁력 같은 경우도 전재수 후보랑 비교를 했을 때 상당히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서 솔직히 여기는 예측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만약 주진우 의원이 본인이 되면 본인 스스로 상당히 당황스러워할 거는 같습니다. 어? 진짜 돼버렸네? 어떡하지?
▶ 김준일 : 이게 아닌데.
▷ 윤인구 : 그러면 상대방 후보인 전재수 의원, 오늘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소환한다고 하던데요?
▶ 장성철 : 형식적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 번 소환하고.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게 소환 조사 없이 선거전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상대방 진영에서는 검찰이 봐주기 한 거고 지금 그냥 무마시키려고 그러고 그냥 없던 거로 해주려고 그런 거 아니냐! 그런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한 면피성 소환 조사.
▷ 윤인구 : 주진우 의원은 또 꽃길 깔아주지 말라라고 또 이야기를 했던데.
▶ 김준일 : 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는데 이게 그러니까 뭐 장성철 소장이 말씀하신 게 거의 정확할 거예요, 그러니까.
▶ 장성철 :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 김준일 : 여기에서 뭐 기소를 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 장성철 : 없어요.
▶ 김준일 : 그래서 하더라도 선거 이후에 하는데 지금 상황은 전체적으로는 불기소하지 않을까? 그런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것도 결론 안 내리고 그냥 한 번 소환 조사하고 그냥 뭉갤 것 같아요.
▷ 윤인구 : 그래요?
▶ 장성철 : 불기소하면 또 봐주기 했다라고 엄청나게.
▶ 김준일 : 그렇죠. 그러니까 제가 말하는 거는 선거 전에는 안 하고 선거 끝나고 불기소하지 않을까.
▶ 장성철 : 그렇죠. 맞습니다.
▷ 윤인구 :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과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재판거래’ 의혹 부장판사…‘동문 변호사’ 선임 음주운전 실형 깨고 집행유예
- 트럼프 “가스전 폭파” 경고…속내는 ‘확전 자제’ 제안 [지금뉴스]
- “다 베껴가세요” 정치를 오픈소스로…개혁신당의 정치 실험 [현장영상]
- “표창이라도 해 드릴까?” 이 대통령, 돌아온 강훈식 ‘깨알 칭찬’ [이런뉴스]
- [단독] 숨지기 직전 친부가 아동기관 신고했지만…“문제없다” 종결
- 단 며칠 만에 청년 2명 사망… 영국 대학교 덮친 ‘치명적 세균’의 정체 [현장영상]
- 에너지 시설 공격에 보복 대응…이스라엘, 카스피해 첫 타격
- 이 대통령 “노동자들이 고용 유연성 수용할 상황 만들어야…사회안전망 충분히 확보” [지금뉴
- 미용실에 집속탄…“이란 짓? 이스라엘 짓? 어쨌든 참담” [지금뉴스]
- “이런 군밤은 살다살다 처음”…광양 축제장에서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