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KT 이어 이번엔 SK, KBL 팀들 완파한 타오위안의 궁극적 목표는?

마카오/최창환 2026. 3.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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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T에 이어 SK까지 완파한 타오위안.

"EASL에서 2시즌 동안 KBL 팀과 맞붙었던 경험을 돌아보면 2개 팀 다 몸싸움이 강했다. 굳이 꼽자면 SK보단 KT의 몸싸움이 더 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피지컬을 앞세운 농구는 아시아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된 것 같다." 카미노스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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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 KT에 이어 SK까지 완파한 타오위안. 이번에는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은 19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2026 EASL 파이널스 포스트게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헨리 케린스 CEO, 케빈 베닝 스튜디오 시티 부동산 총괄 매니저를 비롯해 4개 팀 감독, 주요선수가 참석했다.

올 시즌 세미 파이널은 B리그 3개 팀, 대만 P리그+ 1개 팀이 살아남았다. 대만 팀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오는 20일 알바크 도쿄와의 세미 파이널을 통해 2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대만 국가대표 출신 가드 루춘샹은 “다시 마카오에 와서 영광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후회를 많이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고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카미노스 이우르기 감독 또한 “다시 대만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 EASL에서 여러 팀과 맞대결하면서 선수들이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특히 루춘샹은 EASL 무대를 통해 크게 성장했다. EASL은 선수들의 성장, 대만 농구의 발전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리그다”라는 견해를 남겼다.

타오위안은 KBL 팀들에 유독 강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수원 KT에 연달아 완승을 챙겼고, EASL 파이널스 6강에서도 서울 SK를 89-69로 완파했다. 전지훈련을 위해 대만을 찾은 KBL 팀들과의 비공식 연습경기조차 진 적이 없는 팀이 타오위안이다.

“EASL에서 2시즌 동안 KBL 팀과 맞붙었던 경험을 돌아보면 2개 팀 다 몸싸움이 강했다. 굳이 꼽자면 SK보단 KT의 몸싸움이 더 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피지컬을 앞세운 농구는 아시아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된 것 같다.” 카미노스 감독의 말이다.

타오위안은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B리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68-72로 석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한 루춘샹, 알렉 브라운, 귀화선수 윌리엄 아르티노의 가세를 앞세워 우승에 재도전한다.

카미노스 감독은 “우리는 매 시즌 성장하고, 다른 팀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파이널에 올라가서 또 질 수도 있겠지만, 설령 진다 해도 그 또한 성장 과정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되 큰 야망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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