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일 만에 하락…중동 전쟁 격화·파월 매파적 발언에 미끌

김근희 기자 2026. 3. 19.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 전쟁 격화 등의 대외 변수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이었던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진을 소화하는 것 이외에도 아직까지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미국과 이란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고, 그 여파로 확대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AI(인공지능) 사모대출 시장 불안 등 대외 변수가 만만한 환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감시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925.03)보다 163.63포인트(2.76%) 하락한 5761.40에 개장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3.19.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 전쟁 격화 등의 대외 변수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를 기록했다. 전날 5900대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날 출발과 동시에 5700대로 미끄러졌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폭격하는 등 중동 전쟁이 격화되고, 이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또 미국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이었던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진을 소화하는 것 이외에도 아직까지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미국과 이란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고, 그 여파로 확대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AI(인공지능) 사모대출 시장 불안 등 대외 변수가 만만한 환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8820억원과 666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2조4110억원 순매수했다.

2.36% 상승 마감한 건설을 제외한 코스피 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과 전기·전자는 각각 3.43%와 3.37% 하락했고, 제조,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보험, 금속 등은 2% 이상 미끄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4%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HD현대중공업은 3% 이상 내림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3.34% 상승했고, KB금융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90포인트(1.79%) 내린 1143.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2억원과 262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0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IT(정보기술) 서비스는 4.8% 하락했다. 화학은 3.33% 내림세를 보였고, 출판·매체복제, 금융, 섬유·의류 등은 2% 이상 주가가 내렸다. 반면, 건설, 기타제조, 유통, 비금속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와 보로노이 4% 이상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는 2% 이상 주가가 내려갔다. 반면 삼천당제약과 리노공업은 각각 1.53%와 1.03%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9원 오른 1501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