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사이드] 지방선거 앞두고 ‘당권 경쟁 모드’ 보여주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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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일찌감치 당권 경쟁 모드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온다.
6·3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이지만, 국민의힘은 당권 경쟁이 벌써부터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오 시장이 지방선거 이후에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다.
국힘 관계자는 "장 대표는 오 시장과 친한계 탓을 하며 당원 재신임을 받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오 시장은 당 혁신을 목표로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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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일찌감치 당권 경쟁 모드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온다. 장동혁 대표의 임기가 오는 8월 끝난다. 6·3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이지만, 국민의힘은 당권 경쟁이 벌써부터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장 대표의 연임,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전,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의 등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에 참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당 지도부와 힘겨루기를 일단락 지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오 시장과 당 지도부의 갈등이 ‘1라운드’를 마쳤을 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 시장이 지방선거 이후에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다.
국힘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경우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오 시장과 장동혁 지도부 간에 충돌이 본격화 할 가능성이 크다. 국힘 관계자는 “장 대표는 오 시장과 친한계 탓을 하며 당원 재신임을 받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오 시장은 당 혁신을 목표로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이나 한동훈 전 대표도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명된다. 한 전 대표의 경우 징계에 대한 복권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다.
국힘 관계자는 “장 대표나 오 시장이나 당내 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상황에서 당 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친장계’로 부를 만한 세력을 형성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시장도 지방자치단체장이라 ‘여의도 정치’에는 상대적으로 약하고 최근 친한계가 같은 목소리를 내주고 있지만 ‘친오계’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재섭 의원 같은 젊은 초선 의원을 내세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재섭 의원은 전에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다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방선거 결과가 2018년보다 좋지 않을 경우에는 비대위를 통해 새 판을 짜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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