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경제 전시상황 대응…추경, 지방우선원칙 철저히 적용을”

김여진 2026. 3.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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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정부 전반에 '경제 전시 상황' 대응을 주문하며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전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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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침체 지속, 수도권 격차 확대 국가 전체 효율성 저하”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정부 전반에 ‘경제 전시 상황’ 대응을 주문하며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전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일수록 실력이 드러난다”며 “우리는 이를 극복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추경과 관련해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민생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 동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을 향한 당부도 이어졌다. 그는 “많은 공직자가 밤잠을 줄이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생각하면 더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 과정에서 ‘지방 우선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것도 지시했다. 그는 “위기는 취약계층과 지방에 더 큰 타격을 준다”며 “이미 어려운 지방 경제가 더 큰 난관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침체가 지속되면 수도권과의 격차가 확대돼 국가 전체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이는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경뿐 아니라 공공조달, 연구개발(R&D), 관광 활성화 등 주요 정책 전반에서 지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원유 공급 협력을 이끌어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치하했다. 그는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급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이자,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 공급선을 개척해야 하는 시점”며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 중 안전도 걱정했는데 무사히 다녀와 다행”이라며 “표창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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