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물 온도는?”…토스, ‘투자 실패’ 은어 사용한 서비스 논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3.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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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서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내 한강의 수온을 알려주는 이른바 '한강물 서비스'를 추가해 논란이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업데이트를 통해 앱에 한강물 서비스를 추가했다.

한강물 서비스는 토스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에 입점한 제휴 업체가 개발 및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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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내 한강 수온 정보 서비스 추가
투자자들 “극단선택 희화화” 비판
토스측, 한강물 서비스 운영 중단
“제휴업체, 수상레저 참고용 개발”
[토스 앱]
토스에서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내 한강의 수온을 알려주는 이른바 ‘한강물 서비스’를 추가해 논란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실패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자조적 의미로 한강을 언급하는 것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업데이트를 통해 앱에 한강물 서비스를 추가했다. 중랑천 등을 기준으로 측정한 한강물 온도를 일정 시간마다 최신화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당 사실이 빠르게 퍼지며 온라인상에서 “투자 손실과 연결된 부정적인 뜻의 은어를 서비스 명칭에 적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동안 증시가 급락할 때마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 사이에선 한강과 관련한 표현으로 자조 섞인 농담을 하는 문화가 있던 만큼, 해당 서비스의 의도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부정적인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강물 서비스 개발자 X]
논란이 커지자 토스는 한강물 서비스 운영을 즉각 중단했다.

한강물 서비스는 토스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에 입점한 제휴 업체가 개발 및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의 미니앱은 외부 파트너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입점된 것이다.

당초 수상 레저나 야외 활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수온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레저용 서비스로 출시됐단 게 토스 측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를 만든 제작자도 앱 정보를 등록할 시 검색 키워드를 ‘물놀이, 한강 물놀이’ 등으로 설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일부에서 제기된 우려와 같이 한강물 서비스의 의도가 특정 방식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미니앱의 노출을 즉각 중단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과 운영 방식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 개발자는 자신의 X(전 트위터)에 “한강물 서비스는 개인적인 취미인 낚시와 레저 목적에서 제작된 것으로 특정 대상이나 브랜드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일부 사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릴 수 있단 점을 인지한 후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유사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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