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유시민 선배님 사과를 당근 받고요, 저는 두 배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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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작가를 향해 "선배님의 사과를 받고 두 배로 사과드린다"고 19일 말했다.
유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 정청래 대표에게 못되게 했다. 미안하다"고 말한 데 대해 공개 사과로 답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 선배님의 사과를 당근 받고요, 저는 콜! 받고 두배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미안했고 죄송했다. 용서하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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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작가가 유튜브 방송서 말하자
페북서 ‘간신’ 발언 공개 사과로 답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작가를 향해 “선배님의 사과를 받고 두 배로 사과드린다”고 19일 말했다. 유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 정청래 대표에게 못되게 했다. 미안하다”고 말한 데 대해 공개 사과로 답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 선배님의 사과를 당근 받고요, 저는 콜! 받고 두배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미안했고 죄송했다. 용서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언젠가 제가 먼저 사과드리고 풀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도 없었고 기회도 없어서 늘 마음 한구석에 그늘처럼 남아있었는데 어제 매불쇼 보다가 깜짝 놀랐다”며 “다시 한 번 두배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 유 작가는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내가 무슨 정 대표하고 친해서 (정 대표) 편들어준 것처럼 얘기하는데 안 친하다”며 “정 대표가 옛날 당 같이 할 때 나를 엄청나게 공격했다. (나보고) 간신이라고 했다”고 했다.
유 작가가 언급한 ‘간신’ 발언은 2007년 5월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의 전신) 대선 후보 경선 때 정 대표가 “유시민은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하는 간신”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 대표는 정동영 캠프, 유 작가는 이해찬 캠프에 있었다. 이어 유 작가는 “남들은 모르고 우리 둘만 아는데 (내가) 정 대표에게 못 되게 했다”며 “사과는 못 했는데 두고두고 미안하게 생각해왔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옛날 어릴 때 일이라 저도 부끄럽고 민망하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 일”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20여년 동안 유시민 선배님의 날카로운 시선과 비평을 듣고 좀 더 똑바로 보고, 좀 더 똑바로 살려고 노력했다. 제 마음의 등불이셨다”고 덧붙였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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