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WBC 우승' 베네수엘라, 국가 경축일 선포…"다같이 축하하기 위한 것"

권광일 기자 2026. 3. 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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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가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면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SNS를 통해 "단결한 베네수엘라의 승리다. 우리는 처음으로 WBC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승리는 베네수엘라를 상징한느 열장과 재능, 단합의 결과다. 이 승리는 국민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다"라고 축하를 보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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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가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면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데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18일을 국가 경축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필수 서비스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휴무일로 지정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는 우리 청년들이 광장과 공원, 운동장에 나가서 다같이 축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내일은 '단결된 베네수엘라의 승리' 대규모 콘서트도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이번 WBC 결승전은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마두로 더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두로 더비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제의 베네수엘라 정권과 이를 독재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한 미국 사이의 외교적 대립을 비유한 명칭이다.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군사작전을 승인하면서 양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그리고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 된 뒤 두 달 만에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WBC 가장 높은 곳에서 맞붙게 되었고, 승자는 베네수엘라였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SNS를 통해 "단결한 베네수엘라의 승리다. 우리는 처음으로 WBC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승리는 베네수엘라를 상징한느 열장과 재능, 단합의 결과다. 이 승리는 국민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다"라고 축하를 보냇따.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 승격"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베네수엘라와 이탈리아의 WBC 4강전 결과를 보고 "정말 멋진 경기력이다. 요즘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 마법 같은 현상의 비결은 뭘까.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되는 것일까"라고 이야기한 것에 연장 선상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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