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만, 한국 대신 남한 표기…中네티즌까지 와글와글 '숟가락'

류재갑 2026. 3.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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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 출입국·외국인거류 관련 일부 서류에 '한국' 대신 '남한'으로 표기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대만중앙통신·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양자 대등의 원칙에 따라 1일 이미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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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만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 출입국·외국인거류 관련 일부 서류에 '한국' 대신 '남한'으로 표기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대만중앙통신·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양자 대등의 원칙에 따라 1일 이미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이 오는 31일까지 긍정적 응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대만 전자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상의 출발지·목적지에 대만을 중국(대만)으로 표기하는 것은 부당하며, 대만 외교부 및 주한대표처(주한대사관에 해당)가 이에 대해 계속 한국에 엄정 교섭을 제기하며 수정을 요구했다는 것이 대만 측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누리꾼들은 "한국은 원래 '남한'이라고 불렸던 거 아닌가?", "남한이 아니라 '고구려', '고려'로 바꿔야 한다", "수도 서울의 이름은 '한양'으로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관련 기사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을 '남한'이라고 부른다고 무슨 영향이 있나", "'남조선'으로 바꿔야 한국에서 반응이 나올 것", "서울은 한성으로 바꿔 부르자"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대만은 지난해 12월에도 공개적으로 표기와 관련해 같은 요구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한국이 대만 인민의 의지를 존중해 양국이 모두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지역 평화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외교부 천밍치 정무차장(차관)은 "한국은 대만에 대규모 무역 흑자를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비우호적 행위를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움직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당시 "여러 사안을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기본적 입장하에서 이 사안을 잘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법무부TV 유튜브·사이트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대한민국 전자입국신고·대만 외교부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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