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 살리기 나서...인기 창작자에 비용 지급하며 ‘러브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메타가 젊은 층의 외면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 살리기에 나섰다.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인기 창작자들에게 비용을 지급하며 페이스북에 콘텐츠를 올리라고 독려하기로 한 것이다.
메타는 18일(현지 시각) 이 같은 보상안을 공개하고, 10만명 이상 팔로어를 확보한 창작자는 월 1000달러(약 149만원), 100만명 이상은 3000달러(약 450만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비용은 창작자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보는 사람이 적어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챙겨주는 ‘최저 수당’에 해당하며, 3개월 동안 유지된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 야이르 리브네는 이를 두고 “새로운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게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비용을 받으려면 창작자들은 30일 동안 최소 15개의 릴스(메타의 숏폼 동영상)를 올려야 한다. 페이스북만을 위한 독점 콘텐츠일 필요는 없지만, 이들 릴스를 적어도 열흘에 나눠 올려야 하는 것이 조건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인정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첫 소셜미디어로, 메타에게는 ‘본진’과도 같은 플랫폼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틱톡·스냅챗 등 신생 플랫폼이 인기를 얻으며 젊은 층에 외면당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노인들의 놀이터’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실제로 페이스북 이용자 중 24세 미만의 비율은 18% 안팎에 불과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최근 “오늘날 창작자들은 페이스북을 주요 플랫폼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을 잘 안다”면서 “하지만 그 점이 엄청난 차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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