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초당적 개헌 연석회의…"국민의힘도 동참해주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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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초당적 개헌 추진을 위한 제(諸) 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국민의힘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정당 원내대표와의 연석회의를 열어 "당초 오전 연석회의를 계획했는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개헌 관련 논의를 한다고 해 오후로 조정했다. 그럼에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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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까지 개헌안 발의…그때까지 국힘 동참 호소"

(서울=뉴스1) 서미선 김세정 구진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초당적 개헌 추진을 위한 제(諸) 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국민의힘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6개 정당은 헌법전문에 부마 민주항쟁을 포함하는 것에 동의하고, 오는 30일 2차 회의 전까지 국민의힘 참여를 설득하기로 했다. 4월 7일까진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정당 원내대표와의 연석회의를 열어 "당초 오전 연석회의를 계획했는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개헌 관련 논의를 한다고 해 오후로 조정했다. 그럼에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사회민주당 원내대표와 기본소득당 대표가 참석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실시한 1만 2000명 규모 국민 의견 조사에서 비상계엄 통제 강화, 지역 균형발전 명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에 압도적 공감대가 확인됐다"며 "특히 6월 3일 전국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은 투표율 확보와 비용 절감, 국민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석회의를 맞아 각 정당을 상징하는 색의 꽃을 모아 의장실을 꾸몄다"며 "서로 다른 색의 꽃이 한 다발로 어우러질 때 더 큰 의미를 이루듯 각 당의 차이를 넘어 개헌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함께 응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내란을 청산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당연히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역사의 직무 유기를 끝내고 국민 명령에 전면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력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여야가 충분히 합의 가능하고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의제부터 추진하는 내용의 개헌안 발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개헌안은 수정할 수도 없고 국민 찬반투표만 받아 평상시 참여가 어렵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상시적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개헌특위를 상설화했으면 좋겠다"며 자당이 발의한 국민 참여 개헌 절차법 통과를 거론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윤 어게인'과의 단절에 아직도 국민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계엄 요건의 엄격화를 주장해 다신 헌정사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 태도를 취할 책임이 있다"며 "의장과 여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 탓만 할 게 아니라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에 큰 유감을 표한다"며 "5·18 정신을 부정하고 내란 청산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역시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특위 구성 협조를 촉구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를 정쟁 소재로 삼거나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서 개헌을 막는 일을 벌인다면 또 한 번 내란 상황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결단의 차원으로 과오를 반성하는 길을 걷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오섭 의장비서실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기존 5·18 민주화운동, 계엄 국회 승인권, 국가 균형발전에 더해 헌법전문에 부마 민주항쟁 포함을 제 정당이 동의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연석회의는 30일 오후 1시 30분 열린다. 조 비서실장은 "4월 7일까지 (개헌안이) 발의돼야 하므로 그때까지 국민의힘을 설득하고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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