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미들 ‘인증샷’ 명소된 광화문광장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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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디에서 보면 무대가 잘 보일지 찾아보려고 한다."
19일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부근에서 만난 베트남 국적 트엉(37)은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티켓 예매엔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BTS 광화문 공연(2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광화문 광장엔 '아미(ARMY·BTS 팬덤)들의 축제'가 시작된 모습이었다.
트엉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여럿이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전광판에 BTS 공연 예고 영상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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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디에서 보면 무대가 잘 보일지 찾아보려고 한다.”
19일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부근에서 만난 베트남 국적 트엉(37)은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티켓 예매엔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BTS 상징색인 보라색 가방을 둘러멘 채 고층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에서 나오는 BTS 공연 예고 영상을 배경으로 한창 셀카를 찍던 중이었다. 트엉은 “곳곳 전광판에 BTS 영상도 있어서 다 찾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트엉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여럿이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전광판에 BTS 공연 예고 영상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전광판에 BTS 로고가 등장하자 이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일본 요코하마 출신인 아루 아이시오(20)는 “한국 여행으로 왔는데 광장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정말 다 좋아하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부부 아미’인 미국인 수(58)와 로저(60)도 티켓은 구하지 못했지만 21일 광화문광장에 돌아와 공연을 즐길 것이라고 했다. 대학교수인 로저는 한국계 미국인인 아내가 BTS를 좋아하게 돼 노래를 따라 들으면서 아미가 된 경우였다.


검은색 히잡을 쓴 프랑스 국적의 미리암(24)은 “한 달전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며 “어렸을 때 BTS를 너무 좋아했다.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BTS 콘서트가 열리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 티켓은 못 구했지만 서서 보면 되니까 광화문에 꼭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준·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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