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에도 승강제(?), 투어 챔피언십은 매치 플레이로(?)…PGA 투어가 내놓은 개편 방향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유럽 프로축구처럼 승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매치 플레이로 치르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19일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PGA 투어의 브라이언 롤랩 CEO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경쟁위원회가 검토 중인 개편 방안들을 소개했다.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PGA 투어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 중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승강제다. 시즌을 1월 말부터 9월 초까지로 단축하는 한편,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상위’ 트랙과 상위 트랙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위한 ‘하위’ 트랙으로 나눠 운영하는 것이다.
상위 트랙은 현재의 2배인 16개 안팎의 시그니처 대회와 4개 메이저 대회, 플레이오프 시리즈 등 21~26개의 대회로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대회 중 상위 트랙에 끼지 못하는 대회들은 하위 트랙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승강제 운영 방식에 대한 구상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강등과 승격이 연말에 이뤄지는지, 시즌 중에 이뤄지는지와 승강이 되는 선수들의 숫자, 평생 시드를 가진 선수가 일시적인 슬럼프에 빠졌을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승강이 이뤄지는 것처럼 각 대회도 상위 트랙과 하위 트랙을 오갈 수 있는지 역시 아직 알 수 없다.
총상금 4000만달러(약 600억원), 우승상금 1000만달러(약 150억원)가 걸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매치 플레이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은 너무 혼란스럽고 대회들도 정규 시즌과 너무 비슷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를 1대 1 맞대결 방식인 매치 플레이를 도입해 바꿔보겠다는 것이다.
PGA 투어는 또 현재 상당수 시그니처 대회가 컷 탈락 없이 열리고 있지만 모든 대회에 컷 탈락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 서부 해안의 유명 골프장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동부 해안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한편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워싱턴 등 대도시에서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롤랩 CEO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발표 내용은 아직 예비 단계일 뿐이며 다듬어야 할 세부적인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논의와 이사회 회의를 거쳐 오는 6월 말 열리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기간에 다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롤랩 CEO는 “변경 사항들은 단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2028년 시즌이 돼야 완전히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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