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공들였는데 78점… ‘붉은사막’ 낮은 평점에 펄어비스 주가 28% 급락

이승원기자 2026. 3.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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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 78점 공개… 기대치 밑돈 성적표
그래픽 호평 속 조작·서사 아쉬움 지적 이어져
20일 글로벌 출시 앞두고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
글로벌 게임 평점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 등재된 붉은 사막 평점. 메타크리틱 캡처

펄어비스 주가가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 이하 평가 여파로 급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600원(29.88%) 내린 4만60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급락한 뒤 장중 내내 낙폭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가 급락은 '붉은사막'에 대한 글로벌 평가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게임 평점을 종합하는 메타크리틱은 이날 '붉은사막' PC 버전 메타스코어를 78점으로 공개했다.

78점 자체는 준수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인 80점 이상에 미치지 못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그래픽과 전투의 역동성 등 기술적 완성도는 호평을 받았다. 반면 조작감과 서사, 콘텐츠 구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지적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60~70점대 점수를, 일부는 50점대 점수를 부여하는 등 평가가 엇갈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9년부터 약 7년간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자체 엔진 '블랙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개발비만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출시 전 기대감에 힘입어 펄어비스 주가를 끌어올리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평가가 공개되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모습이다.

붉은사막은 20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 흥행 성과와 추가 리뷰가 주가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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