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D-1 ‘붉은사막’ 혹평 리뷰에 펄어비스 하한가
게임 리뷰 ‘혹평’, 메타크리틱 78점
20일 글로벌 출시되는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혹평 리뷰가 이어지면서 19일 이 회사 주가가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날 종가 대비 29.88% 하락한 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7시 게임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고 게임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점수가 77점까지 내려가면서 개장부터 약세로 출발해 하한가로 마감했다.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는 출시 전 리뷰와 평점에 직결돼 있다. 대형 게임일수록 더 그렇다. 트리플 A급 게임을 지향하는 PC·콘솔 패키지는 가격대가 7만~12만원 선이어서 구매 부담이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리뷰와 점수를 살피고 구매 여부를 판단한다.
붉은사막 리뷰와 평점은 글로벌 게임 애호가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바로 전날까지는 붉은사막이 올해를 뒤흔들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붉은사막은 출시 예정인 전 플랫폼에서 인기 1위나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출시 초반 대흥행할 것이로 전망됐다.
게임이 돌아갈 수 있는 하드웨어 최소·권장사양이 낮다는 점까지 화제가 되면서 더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게임 리뷰를 살펴보면 붉은사막은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최적화·그래픽적인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사, 전투 시스템 등을 비롯해 단순 반복적인 퀘스트, 지루한 동선 설계, 편의성·조작감 등 전반적인 게임 설계 구조에 대한 지적이 많다.
게임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해외 매체 '크리티컬 히츠'(Critical Hits)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목받았지만, 실제 플레이 경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캐릭터, 스토리 전개, 인위적인 난이도 상승 등을 문제로 꼽았다.
물론 출시 이후 반전의 여지도 존재한다. 리뷰 대다수가 방대한 오픈월드와 음악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다.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 속에 붉은사막이 출시 이후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