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나스닥 주식 토큰 거래 허용…미국 자본시장 온체인화 ‘첫발’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6. 3.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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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자본시장의 '온체인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주식 시장에도 24시간 거래, 즉시 정산 등 웹3(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장점이 본격적으로 이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나스닥 거래소는 토큰 주식을 활용해 24시간 거래, 즉시 정산 등이 가능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승인해달라는 서류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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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S&P500 무기한 선물 상품 출시도
미국 나스닥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시장에서 자본시장의 ‘온체인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주식 시장에도 24시간 거래, 즉시 정산 등 웹3(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장점이 본격적으로 이식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 거래소가 일부 종목에 대해 토큰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해 9월 나스닥 거래소는 토큰 주식을 활용해 24시간 거래, 즉시 정산 등이 가능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승인해달라는 서류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이 계획이 최종적으로 미국 SEC의 승인을 받으며 블록체인을 통해 나스닥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대가 더 가까워진 셈이다.

나스닥 거래소는 향후 미국의 예탁결제기관인 DTCC의 자회사인 DTC와 함께 토큰 주식 거래 정산 절차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 토큰 주식은 기존 주식과 같은 오더북을 사용하고 같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된다. 또 토큰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기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와 같은 권리를 갖는다.

트레이드 XYZ 로고. 사진제공=트레이드 XYZ
같은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지수사업부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트레이드XYZ(Trade[XYZ])에 S&P500지수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공식 라이선스 무기한 선물 상품이 상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트레이드XYZ는 하이퍼리퀴드(HYPE)체인에서 운영되는 실물연계자산(RWA) 중심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무기한 선물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존재하는 독특한 선물 거래 형태다. 만기가 존재하지 않고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롱 또는 숏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선물 거래다. 청산이 없기 때문에 중앙화된 기관 없이도 거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S&P 글로벌의 이번 결정에 따라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주식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S&P500 지수 기반의 상품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자회사로 보유한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디지털 자산 선물과 주식 토큰 거래 서비스 출시를 위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OKX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ICE는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OKX의 기업가치를 약 250억달러로 평가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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