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17연패' 박찬호 조카 무엇이 달라졌나, 'ERA 0' 5선발 후보로 우뚝…"네가 할 수 있는 걸 해봐라" 사령탑의 바람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박찬호 조카' 김윤하(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시즌 아픈 기억을 지우려 한다. 설종진 감독은 김윤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키움은 19일 13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트렌턴 브룩스(1루수)-박찬혁(우익수)-최주환(3루수)-임지열(좌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박한결(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김윤하다.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이다. 이날 3이닝 60개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김윤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19경기에서 무승 12패 평균자책점 6.14로 고개를 떨궜다. 2024년부터 이어온 선발 연패 기록은 '17'까지 늘어났다. 선발 최다 연패 기록이다.
올해 시범경기는 페이스가 좋다.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전 1이닝 무실점, 15일 NC 다이노스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설종진 감독은 "정현우와 김윤하가 5선발 후보"라고 밝혔다.
시범경기 호투 비결을 묻자 "스피드가 올라왔다. 제구도 작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며 "5선발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오늘 한 번 테스트 삼아서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 싶을 터. 설종진 감독은 "2년 동안 고생 많이 했다. 올해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했던 것을 보여주고 연패를 끊는다면 더 잘할 수 있다"며 "오늘 선발로 내정하기 전에 많이 이야기를 했다. 편하게 던지는 게 먼저다. 연패 탈출은 나중 문제, 결과는 나중 문제다. 네가 할 수 있는 걸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배정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케일럽 보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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