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지옥의 묵시록’ 거장 감독이 만든 와인 국내 공식 론칭

종합 주류기업 아영FBC가 영화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만든 와인 브랜드 ‘코폴라’ 와인 6종을 국내에 본격 선보인다.
아영FBC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 ‘더 페어링’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폴라 와인 대표 라인업인 ‘다이아몬드 컬렉션 4종’과 ‘프리미엄 라인 디렉터스 컷 2종’을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폴라 와인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제품군을 국내 미디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1924년에 설립돼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톱10 와이너리 중 하나인 델리카토 패밀리 와인의 총괄 셰프 팀 보델이 방한해 주요 와인과 페어링 메뉴를 함께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다이아몬드 컬렉션 샤르도네·피노누아·카베르네 소비뇽·클라렛 등 4종과 디렉터스 컷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알렉산더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등 2종이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오래된 셀러에서 발견된 와인 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캘리포니아 와인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균형 잡힌 완성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디렉터스 컷은 초기 영화 장치인 조이트로프에서 영감을 받은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영화적 스토리텔링과 와인메이킹을 결합한 컬렉션으로 평가받는다.
코폴라 브랜드는 와인을 특별한 순간의 사치품이 아니라 식탁과의 대화,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로 바라보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행사 페어링도 ‘식탁 위의 환대’와 ‘와인과 음식의 자연스러운 공존’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이아몬드 컬렉션 샤르도네는 보델 셰프가 제안하 도미 크루도를 매치해 산뜻한 산도와 생선의 섬세한 결을 살리고, 디렉터스 컷 샤르도네에는 조개 보리 리조또를 곁들여 보다 깊이 있는 질감·풍미의 레이어를 강조했다.
코폴라 감독은 1975년 잉글룩 에스테이트에서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샤또 수버렌 부지를 인수해 현재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그는 “와인은 항상 식탁 위에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가족 식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와인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아영 FBC 관계자는 “코폴라는 영화적 상상력과 미국 와인의 대중성, 그리고 식탁 중심의 환대 철학이 결합 된 브랜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코폴라가 지닌 브랜드 스토리와 와인 스타일, 미식적 확장성을 함께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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