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어떻게 자라나?”…의학 교과서 뒤집은 방식, ‘이렇게’ 성장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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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모근에서 세포가 계속 분열하면서 위로 밀려 올라가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오랫동안 의학 교과서에 실려 온 설명이다.
공동 연구 책임자인 퀸메리 런던대학교 이네스 세케이라 박사는 "오랫동안 머리카락은 모구(hair bulb)에서 세포 분열로 밀려 올라간다고 여겨졌지만, 연구 결과 주변 조직이 작은 모터처럼 작용해 모발을 위로 끌어올리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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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모근에서 세포가 계속 분열하면서 위로 밀려 올라가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오랫동안 의학 교과서에 실려 온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이 통념이 완전히 뒤집힐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머리카락이 단순히 밀려 자라는 것이 아니라, 모낭 내부에서 움직이는 세포들이 작은 모터처럼 작용해 모발을 위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퀸메리 런던대학교와 로레알 연구혁신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간 모낭을 대상으로 첨단 3차원 실시간 영상 기술을 이용해 모낭 내부 세포 움직임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모발을 둘러싸는 조직층인 외모근초에서 세포들이 나선형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러한 세포 움직임은 모발을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생성되는 영역과 일치했다.
공동 연구 책임자인 퀸메리 런던대학교 이네스 세케이라 박사는 "오랫동안 머리카락은 모구(hair bulb)에서 세포 분열로 밀려 올라간다고 여겨졌지만, 연구 결과 주변 조직이 작은 모터처럼 작용해 모발을 위로 끌어올리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세포 분열을 차단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세포 분열이 모발 성장의 원인이라면 이를 차단했을 때 성장이 멈춰야 하지만, 실제로는 모낭이 거의 동일한 속도로 모발을 계속 성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포 이동과 수축에 중요한 단백질인 액틴을 방해했을 때는 모발 성장 속도가 80% 이상 감소했다.
제1저자인 니콜라 티소 박사는 "실시간 3차원 타임랩스 현미경 기술을 통해 모낭 내부 세포의 이동 패턴과 역학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이 탈모 질환 연구와 모발 재생 치료 전략 개발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으며, 모낭 내부의 물리적 힘을 이해하는 것이 향후 생물학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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