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 8.1%↑…“결혼 인식 변화” 3년 연속 증가
[앵커]
출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가 지난해 8%가량 증가하며 3년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30대 인구 증가와 함께,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도 혼인율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해 혼인 건수는 모두 24만 건입니다.
2024년에 비해 만 8천 건, 8.1% 증가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하다, 2023년 반등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구 천 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도 4.7건으로 0.4건 증가하며, 역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혼인 건수가 이렇게 는 건 결혼 주 연령층인 30대 초반의 인구가 증가한 이유가 우선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결혼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도 혼인율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현정/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부분뿐만이 아니라, 미혼 남녀 부분에서도 '결혼을 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많이 증가가 되는 게 통계로 나타나 있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의 경우 33.9세로 전년과 비슷했고, 여성은 31.6세로 0.1세 더 높아졌습니다.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는 20.2%로 0.3%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혼인 건수 가운데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8.6%로, 전년보다 0.7%P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혼 건수는 8만 8천 건으로 전년보다 3.3%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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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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