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불 깨져도 절대 팔지 마라”…월가 큰손, 비트코인 ‘43억’ 시나리오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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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대해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반에크 측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며 "비트코인은 거시적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든든한 기반으로, 이더리움은 웹3와 탈중앙화 인터넷 성장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내에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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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목표가 2.2만弗로 대폭 상향
“두 자산은 경쟁 아닌 보완 관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대해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은 오는 2050년 290만달러(한화 약 43억원), 이더리움은 2030년 2만2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까지 뛸 수 있다는 진단이다.
18일(현지시간) 반에크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2050년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를 290만달러로 예측했다. 이 수치는 비트코인이 세계 교환매개 수단과 각국 중앙은행 준비자산 영역 일부를 대체한다는 가정 아래 연평균 15%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중장기 흐름에 대해 “명료하면서도 설득력 있다”고 진단했다. 2024년 반감기를 거치며 신규 발행 속도가 절반으로 줄었고,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체 유통량의 약 12%를 흡수할 만큼 제도권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는 데다 보안성이 입증된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을 고수하는 비트코인은 물가 상승과 달러 약세에 맞서는 핵심 방어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반에크의 분석이다. 19일 기준 비트코인은 7만102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2030년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는 2만2000달러로 책정됐다. 2023년 내놓았던 1만1848달러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지배적 위상을 유지하고,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스테이블코인·실물자산 토큰화(RWA)의 결제·정산 기반으로 역할을 넓힐 경우 달성 가능하다고 반에크는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희소성에 기반한 가치 저장 자산’이라면, 이더리움은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기반 시설’에 가깝다는 게 반에크의 핵심 논지다. 19일 현재 이더리움은 2189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분증명(PoS) 체제로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99% 넘게 절감한 이더리움은 디파이·대체불가토큰(NFT)·RWA를 구현하는 ‘탈중앙화 글로벌 컴퓨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다만 솔라나를 비롯한 고속 블록체인들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고, 레이어2 위주로 트래픽이 이동하면서 메인넷의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술 설계 측면에서도 두 자산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분에 한 블록을 만들고 초당 처리량이 7건 수준이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 같은 2차 레이어로 안정성을 지키면서 확장을 모색한다.
이더리움은 12초 간격으로 블록을 만들어내며, 샤딩(Sharding) 등 모듈형 구조 개편을 통해 네트워크 자체의 처리 용량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반에크는 최근 시장 흐름 역시 이 같은 역할 분화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24년 반감기와 미국 현물 ETP 출시를 계기로 기관 자금 유입의 최대 수혜주가 됐으며, 2025년 3월까지 약 16% 올랐다. 반면 이더리움은 동일 기간 50% 가까이 밀렸다.
그러나 올해 들어 양상이 반전됐다. 반에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1주일 사이 50%를 웃도는 급등세를 보이며 생태계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반면, 이더리움은 기술 혁신과 유동성 사이클 전환에 한층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반에크 측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며 “비트코인은 거시적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든든한 기반으로, 이더리움은 웹3와 탈중앙화 인터넷 성장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내에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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