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1군 최고령 등판 기록 넘어설까’ 고효준의 도전은 계속된다···울산 웨일즈에서 커리어 연장

이정호 기자 2026. 3.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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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이 두산 소속이던 지난해 9월 잠실 SSG전에서 600경기 출장 기념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베테랑 좌완 고효준(43)이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울산 구단은 18일 고효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동진 울산 단장은 “고효준은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불펜 전력에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2002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효준은 지난해까지 SK(SSG 전신), KIA, 롯데, LG, SSG, 두산에서 1군 무대 총 646경기에 등판해 49승55패 6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 5.31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45경기에 등판해 2승1패 9홀드 평균자책 6.86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고효준은 “다시 한번 마운드에 설 기회를 준 울산 구단에 감사하다”며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구단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 2군과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1983년 2월8일생인 고효준은 올해 9월15일 이후 1군 무대에 등판하면 송진우의 KBO리그 역대 최고령 등판 기록(43세 7개월 7일)을 경신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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