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가스전에 불기둥‥'이러다 다 죽어' 걸프 절규

이남호 2026. 3. 19. 12: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타오르는 거대한 불기둥.

놀란 사람들은 고성을 지르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친이란정부 성향 매체가 카타르 가스시설 공격 장면이라며 SNS에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가스전 공습에 나선 뒤 벌어진 상황입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그리고 이에 직결된 천연가스 정제시설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간 이란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공격한 적은 있지만, 생산시설을 공격한 건 처음입니다.

큰 타격을 입은 이란은 곧바로 걸프 국가의 석유·가스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브라힘 졸파가리/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이 조치를 시작으로, 저들의 침략을 지탱하는 에너지와 가스 보급망은 머지않아 잿더미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곧장 카타르 북부 해안에 있는 라스라판 핵심 가스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라스라판 가스 시설은 세계 LNG 공급량의 약 20%를 자치하는 카타르의 가스 생산 수출 거점입니다.

카타르는 즉시 비상대응팀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LNG 공급 계약을 더는 이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긴급 성명을 내고 "에너지 인프라 공격은 세계 에너지 안보와 환경에 대한 중대 위협"이라며 모든 관계 당사국들이 자제력을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9일 만에 다시 11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또다시 에너지 시장을 뒤흔든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단독 공격이었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08674_3692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