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VC도 판다…차바이오, '선택과 집중'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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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이 비핵심 자산을 잇따라 정리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신 자회사 지분 매각과 벤처캐피탈(VC) 처분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바이오그룹이 투자 자산을 정리하며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며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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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단순화…실적 가시성 확보
확보 자금, CGT·AI에 재투입 전망
![[출처=차바이오그룹]](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552778-MxRVZOo/20260319113923406yqzk.jpg)
차바이오그룹이 비핵심 자산을 잇따라 정리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신 자회사 지분 매각과 벤처캐피탈(VC) 처분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보유 중이던 차백신연구소 지분 894만8813주를 약 238억원에 소룩스 및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거래 완료 후 차바이오텍의 지분율은 4.99%로 낮아지며 경영권과 전략적 영향력에서는 한발 물러서게 된다.
차바이오그룹은 이번 지분 축소에 대해 "기술 협력 가능성과 투자 가치 관점에서 최소 지분을 유지하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했다. 백신 사업이 그룹의 핵심 축인 CGT 사업과의 직접적인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룹 사업축 재정렬
앞서 차바이오그룹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 VC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JW홀딩스에 306억원에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선 바 있다. 차바이오텍(46.5%)을 비롯한 계열사 지분을 일괄 처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약 142억원이 차바이오텍에 유입됐다.
![[출처=차바이오텍 홈페이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552778-MxRVZOo/20260319113924702phzz.jpg)
재무적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수년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당기순손실 역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투자 자산 정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가시성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매각은 단순 현금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투자 자산 특성상 손익 변동성이 컸던 VC를 연결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향후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확보 자금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는 핵심 사업의 성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평가 관건
![오너가 3세인 차원태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최고과학책임자). [출처=차바이오그룹]](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552778-MxRVZOo/20260319113926058kwyn.png)
업계 관계자는 "차바이오그룹이 투자 자산을 정리하며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며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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