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입는다!' 2026 북중미 WC '韓 대표팀 유니폼' 전격 공개...백호의 기습 강조

신인섭 기자 2026. 3.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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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베일을 벗는다.

혁신 기술과 한국 축구의 정체성을 결합한 이번 유니폼은 기능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올여름 북중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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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나이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베일을 벗는다. 혁신 기술과 한국 축구의 정체성을 결합한 이번 유니폼은 기능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나이키 글로벌 풋볼은 17일 미디어 브리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의 제작 과정과 핵심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재 혁신과 디자인, 그리고 한국 축구의 문화적 의미를 유기적으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키 글로벌 풋볼에서 한국 대표팀 제품을 총괄한 피터 어달은 “지난 1년간 디자이너와 기술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업해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한국 축구의 역사와 정체성, 팬들의 열정까지 디자인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제공| 나이키

이번 유니폼의 핵심은 ‘에어로-핏(Aero-Fit)’ 기술이다. 소재 전문 디자이너 샬롯 헤리스가 주도한 이 기술은 기존 선수용 의류 대비 두 배 이상의 공기 흐름을 유도해, 경기 중 발생하는 열과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섬유와 피부 사이의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타원형 메쉬 존을 통해 열이 집중되는 부위에 빠르게 공기가 흐르도록 구현했다. 선수의 움직임에 맞춰 공기 흐름까지 함께 제작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속가능성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 최초로 100% 섬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됐다. 성능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수백 명의 선수가 착용 테스트에 참여해 실제 경기 환경에서 성능을 반복적으로 검증한 것도 완성도를 높인 배경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백호’에서 출발한다. 피터는 “백호는 조용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하는 존재”라며 “한국 대표팀 역시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팀의 자긍심과 공격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홈 유니폼에는 호랑이 카모플라주 패턴을 전면에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패턴과 골드 톤 디테일을 더해 속도감과 힘을 동시에 드러냈다. ‘백호의 기습’이라는 키워드처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이 보여줄 존재감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 제공| 나이키

어웨이 유니폼은 또 다른 방식으로 콘셉트를 풀어냈다. ‘왕이 왕을 만난다’는 개념 아래 동물의 왕과 꽃의 왕을 결합해 강인함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표현했다. 한국의 예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예상치 못한 순간 터져 나오는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나이키 측은 “이번 유니폼은 축구 퍼포먼스뿐 아니라 패션 요소까지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전 세계 팬들과 컬렉터들이 모두 주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올여름 북중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새로운 전투복을 입은 태극전사들이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 제공|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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