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평소 자주 먹는데”…암 발병 높일 수 있어 멀리하라는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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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흔히 보이는 일부 반찬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0년 경력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한국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중 일부는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생고사리를 그대로 먹는 것은 위험하다"며 "삶은 뒤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며 충분히 우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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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음식, 식도·위 점막 손상
“건강은 일상 식습관이 좌우”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mk/20260319112101542epct.jpg)
20년 경력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한국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중 일부는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먼저 젓갈류를 꼽았다. 젓갈은 동물성 단백질과 염분이 결합한 상태로 장기간 발효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식품첨가제 아질산나트륨이 단백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 형성, 이는 위암과 식도암의 주요 원인 물질로 꼽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도 젓갈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그는 또 생고사리도 꼽았다. 생고사리에는 ‘프타킬로사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그대로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서다. 해외에서는 가축이 생고사리를 먹고 쓰러지거나 폐사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다만 이 독성 물질은 열과 물에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사리를 5분 정도 데친 뒤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에 반나절(약 12시간) 이상 담가두면 대부분 제거된다. 말린 고사리도 충분히 삶고 물에 불린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 교수는 “생고사리를 그대로 먹는 것은 위험하다”며 “삶은 뒤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며 충분히 우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 교수는 뜨거운 음식도 위험할 수 있다고 거론했다. 국이나 찌개를 입천장이 델 정도로 뜨겁게 먹는 습관은 식도와 위 점막에 반복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서다. 이런 손상이 계속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60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식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온도가 높은 국물 요리 등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열기를 식힌 뒤 먹는 습관을 지니는 것을 권하고 있다.
최 교수는 “건강은 특별한 음식보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식습관에서 좌우된다”며 “지나치게 짜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충분히 조리한 뒤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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