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보다 먼저 늘어난 건 사람이다… 제주항공, 채용으로 먼저 던진 ‘확장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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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 인력부터 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객실승무원과 운항정비사를 동시에 뽑습니다.
제주항공은 2026년 상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객실승무원과 운항정비사를 각각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운항과 정비, 객실이라는 핵심 축을 동시 다발적으로 늘리는 구조는, 항공기 확대에 맞춰 사후 인력을 보충하는 방식이 아니라 확장을 전제로 조직을 먼저 구축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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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채용 재개... “인력 확보 경쟁”

하늘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 인력부터 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객실승무원과 운항정비사를 동시에 뽑습니다.
단순히 인력 보충 차원이 아니라, 항공기 도입과 안전 기준 강화를 앞두고 조직을 먼저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요 회복을 기다리던 국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쟁을 전제로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간 모습입니다.
■ 객실·정비 동시 채용… 안전 운항 축부터 다시 세운다
제주항공은 2026년 상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객실승무원과 운항정비사를 각각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객실승무원 지원서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운항정비사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합니다.
객실승무원은 학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국민체력100 인증센터 3등급 이상의 체력 인증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근무지는 서울·인천 또는 부산입니다.
운항정비사는 항공정비사 자격증이 필수이며, 올해 8월 졸업 예정자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근무지는 서울·인천입니다.
지원자는 모두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갖춰야 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채용 절차는 온라인 역량검사와 두 차례 면접, 채용 검진으로 진행되며 객실승무원은 영상면접이 추가됩니다.
■ 기재 도입 앞선 인력 확보… ‘확장 전제’로 바뀐 채용
이번 채용 시점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계획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습니다.
운항과 정비, 객실이라는 핵심 축을 동시 다발적으로 늘리는 구조는, 항공기 확대에 맞춰 사후 인력을 보충하는 방식이 아니라 확장을 전제로 조직을 먼저 구축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선 확대나 기재 도입보다 먼저, 시장 방향을 가장 빠르게 드러내는 지표로 여겨집니다.
■ 객실에서 운영까지… 넓어지는 항공사 채용 구조
최근 항공업계 채용은 객실승무원과 정비 인력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와 진에어 등 주요 항공사들이 객실 인력을 대규모로 선발했고, 정비 인력 확보도 지속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운항 지원과 운영 관리 직군까지 채용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역시 앞선 일반직 공채를 통해 정보보호, 운항 지원, 램프 운영 등 조직 전반으로 채용을 넓힌 바 있습니다.
현장 인력을 채우는 단계를 넘어, 조직 전반을 다시 정비하는 흐름입니다.
항공사 경쟁의 기준이 노선과 기재를 넘어 운영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채용이 먼저 말한다… 이미 시작된 항공 경쟁
항공업계에서 채용은 가장 빠른 지표입니다.
수요가 줄면 먼저 멈추고, 경쟁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늘어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저비용항공사 재편 논의, 노선 경쟁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시장 구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들은 기재보다 먼저 사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는 노선과 항공기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며 “운항과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한 조직이 함께 갖춰져야 경쟁력 유지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채용은 준비 단계가 아니라 사실상 다음 위치를 드러내는 신호”라며 “누가 먼저 사람을 확보했는지가 다음 경쟁에서 위치를 가른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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