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경제효과 이정도라고? 테일러 스위프트 넘어선다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6. 3. 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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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의 경제 효과가 26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월드 투어를 통해 거두는 매출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TS의 이번 광화문 공연은 1억7700만달러(약 265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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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2650억원 예상
스위프트 공연보다 크게 상회
새 앨범 월드투어 82회 예정
연장하면 스위프트 기록 넘어설수도
BTS - 퍼미션 투 댄스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의 경제 효과가 26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월드 투어를 통해 거두는 매출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TS의 이번 광화문 공연은 1억7700만달러(약 265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항공, 숙박, 음식, 굿즈 판매 및 스트리밍 수익 등을 합산한 결과다.

BTS는 공연 전날인 20일 새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21일 공연을 기점으로 5개 대륙 82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블룸버그는 BTS의 경제 효과를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Eras Tour)’를 통해 거둔 기록과 비교했다. 우선 21일 공연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국 내 회당 평균 경제효과(약 5000만 달러~7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다보 세이지 부산대 교수는 “BTS는 공연하는 도시마다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스위프트와 마찬가지로 팬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권에서는 투어 전체 규모에 대해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월드투어 티켓과 굿즈 판매 수익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2조9000억원(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고, IM증권은 티켓 매출만으로도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BTS와 소속사 하이브(HYBE)가 현재 확정된 82회 공연을 연장할 경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149회 공연을 통해 달성한 22억 달러 매출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로 ‘아미(ARMY)’로 불리는 팬덤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발표된 공연 티켓은 즉시 매진됐다.

BTS 특수는 이미 시작됐다. 투어 발표 직후 해외에서 서울 숙박을 검색한 것은 160%, 부산은 2400% 급증했다. 일부 호텔은 공연 기간 숙박비를 평소보다 7.5배까지 올리는 등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어 당국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전 세계로 송출되는 넷플릭스 생중계 계약 역시 큰 화제다. 넷플릭스 측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2019년 비욘세와 체결한 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에 비견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광화문 인근 상권에서도 이번 BTS 공연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광화문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순옥 씨는 “최근 소비가 위축돼 힘들었는데 이번 주말 매출이 크리스마스 수준인 200만 원까지 오르길 기대하며 식재료를 평소보다 10배 이상 준비했다”며 “BTS가 다시 상권에 활기를 불려 넣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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