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삼손 옵션’ 꺼내나…이란戰 장기화에 핵 사용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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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3주째가 다 되어가면서 이스라엘이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져 온 '삼손 옵션' 즉 핵무기 사용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핵무기를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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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망 소진·재래식 무기 한계 도달 경우 최후의 수단ㅌ
“삼손의 희생처럼 이스라엘도 큰 피해 볼 것”
![[라마트간=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라마트간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진 현장을 통제한 후 조사하고 있다. 2026.03.1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newsis/20260319104100769mlbl.jpg)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3주째가 다 되어가면서 이스라엘이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져 온 ‘삼손 옵션’ 즉 핵무기 사용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삼손 옵션’은 이스라엘을 침략하거나 파괴한 국가에 대해 최후의 수단으로 핵무기를 이용해 대규모 보복을 하는 억지전략이다.
트럼프 “이스라엘은 그런 짓 안할 것”
이는 백악관에 ‘암호화폐 짜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 보좌관이 전쟁이 몇 주 또는 몇 달 지속되면 이스라엘이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에 대한 설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삭스 보좌관은 자신의 팟캐스트 ‘올-인’에서 “전쟁이 몇 주 또는 몇 달 계속되면 방어력 약화로 이스라엘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며 이스라엘 방공망이 한계에 다달을 경우 핵 대응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공망 소진·재래식 무기 한계 도달 경우 최후의 수단
그는 “지구상에 이스라엘보다 더 무자비하고 살인적인 나라는 없다”며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이런 시나리오를 우려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자 뻔뻔하고 적나라한 무력공격이라는 점을 지적한 뒤 이란을 패배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이 되면 (이스라엘이)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좌익 성향의 잡지 ‘제이코빈’은 18일 중동의 유일한 핵 보유국인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잇단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애로우 3, 다윗의 돌팔매, 아이언 돔 등 이스라엘의 다층 방어 무기가 점점 더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과학·기술·국제 안보 명예교수이자 전 국방부 자문관 테드 포스톨은 이스라엘의 탄도 미사일 요격률이 기껏해야 20분의 1에 불과하다며 이스라엘측이 요격률이 87%라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삼손의 희생처럼 이스라엘도 큰 피해 볼 것”
매체는 삼손이 신전을 허물어 자신을 희생한 것처럼 이스라엘도 핵사용 카드를 꺼낼 경우 큰 피해를 입을 것도 경고했다.
앞서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핵무기 폐지 캠페인(ICAN)’의 정책 책임자 알리시아 샌더스-자크레는 10일 “이스라엘이나 미국 모두 공식적으로 핵사용을 인정한 적은 없지만 한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한 의도적이든 우발적이든 사용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자크레는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갈등에서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핵 위협을 가한 적은 없다면서도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사고, 오판 등으로 언제든 사용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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