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2300%, 현대차 엄청난 투자 수익률”…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가치 30조 평가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3. 19.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인수 이후 약 5년 만에 20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글로비스가 출자한 금액과 그에 따른 지분 변동 폭을 단순 환산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1년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약 1조2482억원(11억달러) 가치로 평가해 인수한 것과 비교하면 약 24배 에 달하는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작년 891억 추가 출자
올해 아틀라스 공개로 몸값 수직상승
“기업가치 길게 보면 100조 넘을것”
이르면 내년 초 나스닥 상장 나설듯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잭 잭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과 아야 더빈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이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인수 이후 약 5년 만에 20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를 계기로 성장 기대가 커지면서 향후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891억2615만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10.95%에서 11.25%로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출자한 금액과 그에 따른 지분 변동 폭을 단순 환산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CES 개막 이틀째인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2021년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약 1조2482억원(11억달러) 가치로 평가해 인수한 것과 비교하면 약 24배 에 달하는 규모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8억8000만달러를 투입해 지분 80%를 확보했고 정의선 회장(20%), 현대차(30%),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지분 인수에 참여했었다.

올해는 ‘아틀라스’ 공개 이후 피지컬 AI 기대감이 더해지며 기업가치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사업 전략과 양산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HMGMA)에 투입하고, 2030년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증권은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를 연간 960만대로 보고,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 가운데 약 15.6%(15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5년 매출을 2883억달러(404조원), 기업가치를 약 128조원으로 추정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방해에도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시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장 시점을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와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업가치 100조원 이상으로 상장할 경우 정의선 회장은 구주 매출을 통해 20조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실적은 아직 적자 상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매출 1501억원, 당기순손실 5284억원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