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을수록 매출 커진다…프랜차이즈 창업, 소형이 대세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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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황으로 외식 경기가 위축되면서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춘 소형 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중대형 매장 중심이었던 버거 업계에도 20평 이하의 소형 점포에 가맹 수요가 몰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버거 프랜차이즈 모스버거는 최근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소형 점포인 익스프레스형 매장의 창업 희망자 모집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대형 점포 중심인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10~20평대 중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포를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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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신규 출점 매장 70%가 소형
“경기둔화·고물가로 시장 위축, 소형화 지속”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 1호점 건대점 전경 [신세계푸드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ned/20260319103346639xubq.jpg)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불황으로 외식 경기가 위축되면서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춘 소형 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중대형 매장 중심이었던 버거 업계에도 20평 이하의 소형 점포에 가맹 수요가 몰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버거 프랜차이즈 모스버거는 최근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소형 점포인 익스프레스형 매장의 창업 희망자 모집에 나섰다. 모스버거는 지난 2018년 6월 가맹사업을 시작했으나 최근 위축된 상태였다.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국 지점 13개 중 익스프레스 매장은 강남구청역점 1곳뿐이다.
모스버거는 매장을 익스프레스형과 스탠다드형 2종으로 운영한다. 익스프레스형 매장은 면적 15평 이내로 배달과 포장 수요에 최적화된 소형 매장이다. 스탠다드형은 20평 이상 면적에 매장 내 식사, 단체 고객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모스버거는 익스프레스형 매장은 창업비용이 1억원 이내라며 초보 창업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업 리본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 중이다. 매장 모델을 전략형(45평 이상), 표준형(30평 이상), 타겟형(20평 내외)로 세분화했다. 타겟형은 소형 매장 창업 모델이다. 진입 장벽을 낮춘 소규모 투자로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도록 설계했다.
맘스터치는 대형 점포 중심인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10~20평대 중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포를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다. 상가 1층을 고집하지 않고 2층에도 출점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맘스터치는 매장 수를 1400여개로 늘리며 업계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해부터 소형 매장 출점을 본격화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1~4월 개점(예정 포함)하는 신규 가맹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콤팩트 매장은 전체 신규 출점 매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260여개 매장 가운데 콤팩트 매장은 30여개로 늘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콤팩트 매장은 15평 규모에 1억원 초반의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 기존 스탠다드 모델은 25평, 1억8000만원으로 진입 장벽이 보다 높았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맹 상담 문의가 전년보다 4배 급증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자, 창업 비용을 약 10% 추가 절감할 계획이다.
버거 매장의 소형화는 경기 불황의 영향이 크다. 예비 창업주 입장에서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소형 매장의 매력도가 높아졌다. 코로나19 이후 포장·배달 수요가 커진 만큼, 소형 매장이 오히려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좋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고물가로 외식 수요가 줄면서 대형 매장 운영 부담이 커졌다”며 “효율적인 소형 매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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