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온통 보랏빛 물결…오늘 0시부터 ‘테러 경보’ 상향

진선민 2026. 3.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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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 일대는 벌써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연장 주변은 하루 종일 K-POP 팬들로 북적이고, 인근 상인들도 'BTS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당시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POP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가 된 광화문 광장.

BTS 멤버들의 얼굴이 나오는 대형 전광판 앞도, 공연 홍보 문구가 적힌 계단도, '인증샷'을 찍으려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풍남/베트남인 : "BTS 너무 좋아하니까 한국어도 공부하고 (한국) 유학도 선택했어요."]

[레베카/독일인 : "공연 입장권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광화문에서 생중계를 하니까 보면서 즐길 거예요."]

상점들은 BTS 굿즈로 매대를 채웠고, 식당들도 직원까지 늘리며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식당 주인 : "평상시에 나가는 음식의 한 2~3배 정도는 준비해 놓고 있어요. 직원분들도 한 2~3명 정도 보충했고…."]

인근 명동 거리에도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메이브 켈리/아일랜드인 : "BTS의 신곡과 완전체로 공연하는 모습을 너무 기다렸는데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대돼요."]

[김우진/K팝 기념품 가게 직원 : "특히 서양 쪽이나 일본 쪽이 진짜 많이 옵니다. 공연 끝나고 나서 그 저녁, 특히 이번 주 토일 주말에 엄청 몰릴 것 같습니다."]

공연 당일 인파는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보다 더 많은 26만 명 규모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지상 8m 높이 관측 카메라를 통해 제곱미터당 2명 이상 인파가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특공대 인력을 배치하고 폭파 협박 시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사흘 동안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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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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