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계 김성근’ 위성우 감독, 감독 부임 후 첫 PO 탈락 위기→반전 절실 “끝까지 최선 다해보겠다” [SS포커스]

박연준 2026. 3.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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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우리은행.

매 시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던 팀이 올시즌 플레이오프(PO) 탈락이라는 벼랑 끝에 몰렸다.

위 감독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내가 시즌 계획을 더 잘 짰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고 감독이 후회에만 사로잡혀 있을 수는 없다. 지금은 멀리 보기보다 매일 눈을 뜨면 그날 하루 승리할 방법만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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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명장 위성우 감독
부임 후 첫 ‘5할 승률 미만’ 위기
부상병동 악재가 발목
운명의 남은 3경기, 4위 BNK 추격 노린다
위성우 감독이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여자 농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우리은행. 매 시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던 팀이 올시즌 플레이오프(PO) 탈락이라는 벼랑 끝에 몰렸다. 특히 위성우(55) 감독도 부임 후 처음으로 5할 승률 미만, PO 탈락 위기에 놓였다.

위 감독은 2012~2013시즌 지휘봉을 잡은 이후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10회, 통합 우승 9회를 일궈낸 명장 중의 명장이다. 공수양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그의 지도 스타일이다. ‘여자 농구계의 김성근’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그러나 올시즌 성적표는 낯설기만 하다. 현재 12승15패, 승률 0.444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위 감독 체제에서 시즌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성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WKBL


우리은행은 월드컵 예선 휴식기 직전 열린 BNK 썸과 ‘4위 매치’에서 패하며 4위 자리를 BNK에 내줬다. 더구나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탓에 팀 분위기도 처져있다.

시즌 구상 단계부터 삐걱거렸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핵심 가드였던 스나가와 나츠키가 BNK에 지명되며 앞선 전력이 약화했다. 여기에 주전들의 줄부상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살림꾼’ 이명관마저 오른쪽 족저근막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WKBL


이 탓의 고뇌에 빠질 수밖에 없다. 위 감독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내가 시즌 계획을 더 잘 짰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고 감독이 후회에만 사로잡혀 있을 수는 없다. 지금은 멀리 보기보다 매일 눈을 뜨면 그날 하루 승리할 방법만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반전의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우리은행은 경쟁자 BNK보다 한 경기가 더 많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위 감독은 이번 A매치 휴식기를 전열 재정비 최적의 시간으로 봤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에이스 김단비에게 집중된 과부하를 분산시키는 것.

위 감독은 “김단비 외의 옵션이 터져주지 않으면 승부처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결국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오는 하나은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선수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감독은 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하나은행전을 시작으로 28일 신한은행, 4월3일 삼성생명과 운명의 최종 3연전을 치른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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