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FS 연습' 종료…"전작권 전환준비 중요 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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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CPX)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19일 종료됐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작된 올해 FS 연습에선 최근 여러 분쟁에서 도출된 전훈을 연습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전성을 높이는 한편, 연합 작전수행태세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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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기동훈련 절반 이하로 축소했지만…北, 미사일 쏘며 반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CPX)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19일 종료됐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작된 올해 FS 연습에선 최근 여러 분쟁에서 도출된 전훈을 연습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전성을 높이는 한편, 연합 작전수행태세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또한 이번 연습은 한미 간 합의에 따라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양측은 강조했다.
올해 FS 연습 참가 병력은 약 1만8천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합참과 연합사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FS 연습 기간 한미동맹은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합사 지휘 아래 지휘관과 참모들은 다양한 영역의 능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모든 영역에서 연합작전 수행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FS 연습에선 주한미군이 최신 방공체계이자 '미국판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간접화력방어체계(IFPC)의 운용 장면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드론과 저고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IFPC는 지난해 9월 주한미군에 처음 배치됐으며 해외 미군 기지 가운데 한반도에 최초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FS 연습에서 IFPC 장비 전개와 운용 절차 점검이 이뤄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IFPC 운용하는 주한미군 [미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yonhap/20260319101629125pltf.jpg)
아울러 이번 FS 연습 기간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인 '워리어 실드'가 한반도 전역에서 함께 실시됐다.
육·해·공·해병대 전력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한미동맹군의 상호운용성과 전술적 능력을 현장에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참과 연합사는 "지휘소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을 연계하며,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량을 집중 숙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FS 연습 중 FTX는 총 22회 실시, 지난해 3월 FS 연습 때(51건)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북미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훈련을 조정해야 한다는 정부 일각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이번에도 훈련 시작 하루 만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5천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는데, 사거리가 2천~2천500km로 FS 연습 반발용으로 분석됐다.
이어 14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10여 발을 동시에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연습 기간 한미 군 수뇌부는 직접 지휘소와 훈련현장을 방문해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경쟁 단계부터 위기, 분쟁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염두에 두고 이처럼 훈련하는 동맹은 없다"며 "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준비 부족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이번 연습은 전작권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연합작전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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