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야 첫 승'…K리그1 우승 후보 전북-대전 21일 맞대결

배진남 2026. 3.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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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4경기 만에야 첫 승전고를 울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K리그1 첫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과 준우승팀 대전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에서 이미 힘을 겨뤄봤다.

지난해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은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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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울은 김천·광주 상대로 개막 4연승 도전
전북과 대전의 K리그 슈퍼컵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우승 후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4경기 만에야 첫 승전고를 울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K리그1 첫 맞대결을 벌인다.

전북과 대전은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양강으로 평가받는 두 팀이 정규리그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라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과 준우승팀 대전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에서 이미 힘을 겨뤄봤다.

지난달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모따와 티아고의 득점을 엮어 2-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은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전북의 2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는 대전이 첫 손에 꼽힌다.

공 향해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2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 경기에서 선수들이 찬스를 노리고 있다. 2026.2.21 warm@yna.co.kr

우승을 다툴 팀 간 대결이라 기선제압이 중요한 한 판이다.

전북과 대전은 공교롭게도 시즌 출발이 뜻한 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K리그1 4경기를 치른 현재 전북은 승점 5(1승 2무 1패), 대전은 승점 6(1승 3무)을 얻는 데 그쳤다.

전북은 슈퍼컵에서는 승리했으나 K리그1에서는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FC에 충격적인 2-3 역전패를 당하더니 김천 상무(1-1), 광주FC(0-0)와 연달아 비긴 뒤 18일 FC안양을 2-1로 눌러 첫 승리를 수확했다.

대전도 슈퍼컵 패배 이후 K리그1에서는 안양, 부천, 김천과 모두 1-1로 비긴 뒤 1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올 시즌 처음 승전가를 불렀다.

경기 지켜 보는 전북 정정용 감독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2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 경기에서 전북 정정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2.21 warm@yna.co.kr

지난해까지 김천을 이끈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안양전 승리 후 "첫 승리가 이렇게 힘들 줄 생각도 못 했다"면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러고는 "대전이든 우리든, 승리로 기세가 올라왔다. (슈퍼컵에서) 한 번 대결해 봤으니 잘 준비해 보겠다"면서 "분위기 탔을 때 쭉 밀고 나가겠다"고 연승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에 지난해 3승 1무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나란히 3경기씩만 치르고도 전승으로 승점 9를 쌓은 울산 HD와 FC서울은 22일 각각 김천, 광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골 세리머니 하는 울산 야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1 4연패를 노렸던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두 번이나 교체하는 등 굴욕적인 시즌을 보냈던 울산은 구단 레전드인 김현석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 올해 K리그1 개막에 앞서 치른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당하고 9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K리그1에서는 매 경기 두 골 이상 터트리며 연승 가도를 달린다.

3경기 연속골 및 시즌 4골을 터트린 야고의 발끝이 무섭다.

김기동 감독 부임 3년 차를 맞아 뭔가 보여줄 때가 된 서울도 인천, 제주, 포항을 연파하고 신바람을 내고 있다.

서울이 정규리그 개막 3연승을 거둔 것은 2007년 이후 19년 만이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일정

▲ 21일(토)

대전-전북(오후 2시·대전월드컵경기장)

▲ 22일(일)

울산-김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서울-광주(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포항-부천(포항스틸야드)

강원-제주(강릉하이원아레나)

안양-인천(안양종합운동장·이상 오후 4시 30분)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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