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UFC 독점체제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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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넷플릭스가 사실상 격투기 독점 체제를 구축한 UFC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UFC 해설자이자 격투기업계에 정통한 조 로건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쇼에서 라이브 스포츠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거대 자본을 무기로 판 흔들기를 계속한다면 UFC의 유명 선수들이 도미노처럼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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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 공세 앞 UFC 선수 도미노 이탈 우려
![유명 UFC 해설자 겸 방송인 조 로건(오른쪽)이 동료 해설자 존 애닉과 함께 한 모습 [게티이미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ned/20260319100301772rvfz.jpg)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넷플릭스가 사실상 격투기 독점 체제를 구축한 UFC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UFC 해설자이자 격투기업계에 정통한 조 로건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쇼에서 라이브 스포츠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거대 자본을 무기로 판 흔들기를 계속한다면 UFC의 유명 선수들이 도미노처럼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넷플릭스는 ‘복싱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의 프로모션 단체 MVP와 합작해 ‘론다 라우지 X 지나 카라노’ LA MMA 대회를 오는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LA 인튜이트 돔에서 개최한다.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되는 이 대회는 넷플릭스의 첫 MMA 대형 이벤트다.
론다 라우지와 지나 카라노 두 여성 레전드의 복귀 경기이며,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랜시스 응가누를 비롯해 네이트 디아즈 등 빅네임이 출전을 확정했다. 일각에선 사상 최대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파이트머니 등 계약조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로건은 “결국 중요한 건 선수들의 이름”이라며 “복싱과 마찬가지로, 골든 보이 프로모션이 주최하든 밥 애럼이 주최하든 관심 없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건 누가 누구와 싸우는가 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유명 선수들을 섭외해서 경기를 중계할 수 있다면 업계의 주요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고 이는 업계 전체의 수익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많은 라이벌 단체들을 제치고 현재 세계 종합격투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UFC에게 이는 좋은 상황은 아니다. 특히 공룡기업인 넷플릭스가 계속해서 대형 MMA 이벤트를 열고 흥행에 성공한다면 시장을 잠식당할 수도 있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터 라우지는 최근 “이 라이벌 관계는 정말 복잡하다. 넷플릭스는 장난치는 게 아니야. 우리가 파라마운트플러스와 UFC의 시청률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썼다.
넷플릭스는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는 3억2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UFC의 스트리밍 파트너 파라마운트플러스의 구독자 수는 2025년 3분기 기준 약 7910만 명으로 넷플릭스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로건은 이런 상황에서 자금력이 풍부한 경쟁사가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시기와 UFC 스타 파이터들의 계약 만료 시기가 겹칠 경우 도미노식 선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타 단체 이적에 선수들간 교류가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는 “만약 이슬람 마카체프 같은 선수가 UFC 챔피언 벨트를 놓고 넷플릭스에서 싸우러 간다면, 그리고 그들이 상위 4~5명의 주요 경쟁자들을 설득해서 넷플릭스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면”이란 가정을 전제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팟캐스트에 참여한 은퇴 파이터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는 선수들에게 순전히 유리하기만 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회사에서 해고되면 다른 직업을 구하거나 파트타임 경기를 찾아야 했다”며 “그러나 요즘은 방향을 바꿔도 여전히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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