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감독도 ‘한 시즌 최다 득점’ 실바도 첫 ‘봄 배구’…GS에 찾아온 ‘장충의 봄’ “3위팀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SS현장]

박준범 2026. 3.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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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팀으로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맞서겠다."

지난 2024년 GS칼텍스에 부임한 이 감독은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선다.

실바 역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만에 비로소 봄 배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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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가운데) 감독과 GS칼텍스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3위 팀으로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맞서겠다.”

GS칼텍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5)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이상 승점 57·19승17패)과 승점과 승 수에서 같아졌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3위 자리를 꿰찼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봄 배구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24년 GS칼텍스에 부임한 이 감독은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선다. 지난시즌 14연패에 빠지고 6위에 머문 아픔을 극복해냈다. 이 감독은 “지난시즌엔 처참했다”고 돌아본 뒤 “이번시즌에는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가 강했다. 감독으로 봄 배구는 처음이다. 선수들이 만들어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3위 팀으로서 4위 팀을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맞서 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실바(왼쪽에서 첫 번째)가 현대건설전에서 승리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사진 | 한국배구연맹


누가 뭐래도 일등 공신은 외국인 선수 실바다. 실바 역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만에 비로소 봄 배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실바는 득점과 공격 1위, 서브와 후위 공격 2위 등으로 맹활약했다. 무엇보다 실바는 이날 27득점으로, 이번시즌 1083득점을 올렸다. 지난 2011~2012시즌 몬타뇨(KGC인삼공사)가 갖고 있던 여자부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1076점)을 새롭게 썼다.

실바는 “가장 큰 부담감을 안았다. 나에게는 예외적인 일인데 긴장됐다. 시간은 짧지만 기억이 될 것 같다. 지금의 결과를 위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격스러워했다.

GS칼텍스는 오는 24일 홈에서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이번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4승2패로 우세였다. 특히 홈에서 치른 3차례 모두 승리했다.

이 감독은 “사실 아직 흥국생명을 상대로 준비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홈에서 한다는 것은 다행스럽다. 홈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지지 않았다. 분명히 집에서는 힘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실바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흥국생명은 한 팀으로 경기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경쟁자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장 유서연도 구단을 통해 “GS칼텍스다운 배구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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