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한가락, 인지도 최하위에서 1위 등극… 2위는 문은석

2026. 3.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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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분당 최고 시청률 8.3% 찍으며 흥행 유지
MBN ‘무명전설’이 무명과 유명의 대결로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MBN 영상 캡처

MBN ‘무명전설’이 무명과 유명의 대결로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이에 최고 시청률 8.3%까지 오르며 높은 수치를 보였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4회 시청률은 전체 유료가구 기준 7.409%(2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0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유명선발전’ 마지막 TOP10 합격자가 신성으로 밝혀졌다. ‘무명선발전’ TOP5 결과 역시 베일을 벗었다. ‘무명선발전’ TOP5에는 5위 김태웅, 4위 이대환, 3위 하루, 2위 문은석, 1위 한가락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가락은 인지도 최하위권이 모인 1층에서 출발해 최종 1위를 차지하는 반전 드라마를 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각 예선전에서 예비합격자 가운데 추가 합격자도 발생했다. 유명 도전자 중에서는 이지훈, 황민우, 편승엽이 추가 합류했고, 무명 도전자에서는 곽희성, 이루네, 이동준, 마르코, 유성찬, 최종원, 우진산, 이우중, 정윤영, 전기호, 손은설이 추가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총 49인이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대결의 막을 올렸다.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는 ‘유명선발전’과 ‘무명선발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무명 TOP5와 유명 TOP5가 각각 리더가 돼 무·유명 상관없이 팀원을 영입, 총 10개 팀이 대결을 펼쳤다. 팀 대항전과 탑 리더전까지 2라운드로 펼쳐지는 가운데, 합산 점수로 승패가 결정되며 승리 팀은 전원 다음 라운드 진출, 패배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된다.

‘팀 대항전’의 첫 주제는 ‘추억의 사내’. 각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했던 무명 문은석과 유명 라이언이 팀을 꾸려 첫 대결에 나섰다. 문은석 팀 ‘인생내컷’은 정승준, 정연호까지 함께했다. 4명이 팀을 결성했지만 팀원 히카루가 중간에 하차하면서 선곡부터 난항을 겪었다. 무대 구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팀 미션인 만큼, 세 사람이 생각하는 전략이 모두 달라 선곡부터 갈등을 겪었지만, 극적으로 의기투합해 무대에 올랐다.

임한별은 팀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퇴사를 결정한 문은석에게 “옛날 무대를 고화질로 보는 느낌. 잘 그만뒀다”라고, 주현미는 “나훈아 생각이 안 났다”라며 극찬했다.

리더 라이언을 비롯해 이우중, 이성걸, 장한별, 전기호, 김현민, 유성찬이 뭉친 ‘라무무’는 팀 결성부터 쉽지 않았다. 리더 본인부터 멤버들까지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사람끼리 ‘외인구단’을 결성했다. 무대에 오른 ‘라무무’는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해 시작부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치명적 사내’ 대결에서는 각 대항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가락과 성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성리를 필두로 손은설, 최종원, 지영일, 우진산까지 단 20초 만에 팀을 결성한 ‘치명전설’은 1라운드부터 퍼포먼스에 강점을 보인 도전자들만 보여 기대감을 높였으나 중간 평가 당시 “여유가 없다”, “흥이 안 난다” 등 예상 밖 혹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이들은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현장을 집어삼켰다. 고난도 안무와 대규모 댄서 군단, 여기에 흔들림 없는 라이브까지 더해지며 기존 트롯 무대의 공식을 완전히 뒤엎는 ‘레전드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쇼를 보는 듯한 몰입감에 스페셜 탑프로 하리무는 “댄스 오디션 촬영장에 온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임한별 역시 “‘K-트롯 데몬 헌터스’다. 메기 강 감독도 탐낼 것 같다”라며 “노래에 중점을 두고 보려고 했는데, 이 정도 퍼포먼스라면 설득당할 수밖에 없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반면 한가락은 이창민, 마르코, 이지훈, 김성민까지 보컬에 강점인 도전자들로 ‘가락트롯시장’을 결성했다. 퍼포먼스에 처음인 도전자들도 있는 만큼, 이들 역시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링거 투혼까지 불사르며 무대를 준비했다.

시작부터 여성 댄서와 뜨거운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얄미운 사람’을 라틴 바이브로 편곡, 정열적이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와 각자의 개성까지 살리는 보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조항조 역시 “작품이다”라고 엄지를 날렸다. 두 팀의 무대에 대해 탑 프로단 점수는 불과 1표 차 접전이었지만, 국민 프로단 점수까지 합쳐진 결과 305대 223으로 ‘치명전설’이 승리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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