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안보, 이용국이 책임져야”…동맹국에 재차 파병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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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호르무즈를 통한 에너지 교역에 의지하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재차 동맹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물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에 군함 파견 등으로 협조하라는 요구에 대해 유럽 동맹국의 반대가 속출한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 책임을 거론하며 미국을 지원하라는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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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dt/20260319091840711nrij.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호르무즈를 통한 에너지 교역에 의지하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재차 동맹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테러국가 이란의 잔재를 제거해버리고 이른바 그 해협의 책임을 이용 국가가 지도록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그러면 우리의 반응 없는 동맹 중 일부가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물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에 군함 파견 등으로 협조하라는 요구에 대해 유럽 동맹국의 반대가 속출한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 책임을 거론하며 미국을 지원하라는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상당 부분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로 수입된다. 미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작다.
미국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낮으니 장기적으로 해협 안보에서 손을 떼고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끼리 해협의 통행 안전을 책임지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라 막히면 글로벌 경제에 타격이 크고 이란이 과거부터 해협 봉쇄나 선박 나포를 압박 카드로 써왔기 때문에 미국은 중동에 해군을 주둔시키며 해협 일대를 감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도 동맹국이 미군 전력에 무임승차하는 사례 중 하나로 인식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동맹은 정신을 차리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는 데 나서야 한다’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사설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대부분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강하게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국적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호위 작전을 벌이는 ‘호르무즈 연합’ 구상을 내놓고 유럽과 한국, 일본 등에 동참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번 전쟁 와중인 지난 12일 이라크에서 공중급유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군 승무원 6명의 운구 행사에 참석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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