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의 뚝심? 맹신? ‘제구 불안’ 사사키 선발 확정··“시범경기로만 평가하는 것 아냐”

사사키 로키(25·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불안한 투구가 이어지지만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확정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사키는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스프링 트레이닝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며 “물론 과제는 있지만, 개막은 선발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붙박이 선발 준비를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하지 않고 몸을 만들어왔다. 부상 방지와 체계적인 선발 준비를 위해 힘을 쏟았다.
그러나 실전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보였던 위력적이고 안정된 투구는 보이지 못했다.

사사키는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9.5마일(약 160.1㎞)을 찍었지만,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2⅓이닝을 던지고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내주며 1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사사키는 4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더 던졌다. 사사키는 앞선 2번의 시범경기에서도 3⅓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사사키는 시범경기 동안 직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97.9마일(약 158㎞)로 지난 시즌보다 약 3㎞ 늘어났지만, 제구 불안이 여전하다.
이런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사사키는 지난 11일 시범경기가 아닌,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 선수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좋은 내용을 보였다. 당시 최고 160㎞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4이닝 1피안타 9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않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며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시범경기는 부진하지만, 사사키의 잠재력을 여전히 믿는 분위기다. 사사키도 자신감을 잃지는 않았다. 그는 전날 투구 후 “내가 시즌 전체를 등판할 수 있다면, 누구도 스프링 트레이닝을 기억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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