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빼면 벤치엔 단소 한 명.." '복잡한 감정' 토트넘 감독, 얇디얇은 스쿼드에 그저 한숨만

강필주 2026. 3. 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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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48) 토트넘 임시 감독이 첫 승에도 웃지 못했다.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2로 꺾었다.

투도르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제 본격적인 리그 잔류 경쟁에 돌입한다.

리그 16위(승점 30)인 토트넘은 오는 22일 17위(승점 29) 노팅엄 포레스트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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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이고르 투도르(48) 토트넘 임시 감독이 첫 승에도 웃지 못했다.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2로 꺾었다. 

전반 30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헤더 선제골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분 만에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사비 시몬스가 다시 앞서 가는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비드 한츠코에게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5분 시몬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시몬스는 이날 멀티골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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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 감독 부임 후 6경기 만에 거둔 감격의 첫 승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였던 지난 1월 29일 2-0으로 이겼던 프랑크푸르트와의 UCL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50일 만에 맛본 승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날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1, 2차전 합계 5-7이 돼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2-5로 대패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투도르 감독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분명 기분 좋지 않기 때문에 감정은 복잡하다"고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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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당히 긴 시간 만에 거둔 매우 좋은 경기력이었다"면서 "그래서 경기 후 기분은 좋고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모처럼 선수들을 칭찬하며 밝게 웃었다. 

또 "우리는 탈락했지만 경기장에서 아주 좋은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많은 선수들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다시 한번 미소를 지었다. 

투도르 감독은 "팬들이 팀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점을 알아봐 준 것이 정말 좋았다. 그들은 시작부터 우리와 함께했고, 그 점에 감사한다"면서 "팀으로서 좋은 방향이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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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도르 감독은 많은 부상자 때문에 선수 운용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아틀레티코를 이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11명 외에 벤치에는 단 한 명뿐이었다. 그 한 명이 케빈 단소였다"고 밝혔다.

이어 "벤치에 있던 루카스 베리발, 데스티니 우도기, 코너 갤러거는 의사가 최대 20~25분만 뛸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였다"면서 "우리는 11명과 단소로 경기한 셈이다. 어린 선수 두 명은 계산에 넣지 않았다. 정말 특수한 상황"이라고 씁쓸해 했다.

실제 이날 토트넘은 후반 21분 처음 우도기를 넣고 라두 드러구신을 교체했고 후반 29분 베리발, 후반 36분 갤러거, 칼럼 울루세시, 단소를 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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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제 본격적인 리그 잔류 경쟁에 돌입한다. 리그 16위(승점 30)인 토트넘은 오는 22일 17위(승점 29) 노팅엄 포레스트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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