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中 선 넘은 독설, 韓 4-1 대승 일본에 "어른이 아이 데리고 노는 수준" 정작 본인들도 탈락

김아인 기자 2026. 3. 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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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일전을 압도적으로 이긴 일본에 혀를 내둘렀다.

닐스 닐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4-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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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포포투=김아인]

중국이 한일전을 압도적으로 이긴 일본에 혀를 내둘렀다.

닐스 닐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일본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운명의 한일전이었지만, 한국이 실력 차를 뒤집기엔 '세계 최강' 일본 상대로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전반 15분 만에 나가노 후카의 패스를 받은 우에키 리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10분 뒤 하마노 마이카의 강력한 추가골까지 터지며 전반에만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일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75분 구마가이 사키의 헤더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3분 뒤 강채림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81분 치바 레미나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국의 결승 진출은 무산됐고, 이번 대회 기간 내내 24골을 넣고 무실점을 유지하던 일본에 첫 실점을 허용한 데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중국 현지에서 한일전에 대해 놀라워했다. 중국은 앞서 열린 개최국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중국 '소후 닷컴'은 "아시아 여자 축구계의 상황이 일변했다. 한 팀이 가장 무자비한 방식으로 상대를 완전히 박살 내고 있다. 숙적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는 슈팅 수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마치 어른이 아이를 데리고 노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한국을 무기력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압도적인 해외파 비율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현재 일본 엔트리 26명 중 22명이 유럽이나 미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중 16명이 세계 최고 수준인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다. 매체는 “그야말로 '유럽·미국 올스타팀'이다. 매일 세계 최정상급 공격진 및 수비진과 맞붙으며 최고 수준의 강도와 속도감을 몸소 느끼고 있는 것이다"고 주목했다.

일본은 21일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격돌한다. 매체는 "중국, 한국, 북한 등 강호 3개국이 탈락했다. 여자 아시안컵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강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사진=AFC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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