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제주] 울산 정승현, “김현석 감독님 체제 ‘우리’라는 키워드로 팀이 하나 돼”

이현민 2026. 3. 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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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부주장 정승현이 부천FC 일부 팬에게 심한 욕설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서 정승현과 야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 SK에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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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제주] 이현민 기자= 울산 HD의 부주장 정승현이 부천FC 일부 팬에게 심한 욕설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서 정승현과 야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 SK에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강원FC(3-1), 부천FC(2-1), 제주를 연달아 격파한 울산은 승점 9점 3연승으로 FC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선 1위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정승현은 주장인 김영권과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울산이 첫 클린시트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더불어 울산 소속으로 리그에서 1,081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공교롭게 그의 가장 최근 리그 득점은 2023년 4월 2일 제주전이었다.

현장에서 마주한 정승현은 “제주 원정은 어려운 걸로 알고 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뛰면서 느낀 점은 울산 HD가 지난 시즌과 다르게 서로 헌신한다는, 누가 뛰어도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어려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 기쁘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1,081일 만에 득점에 관해 “득점 일수는 잘 몰랐다. 항상 연습하던 대로 했다. 이동경과 합이 잘 맞다. 연습 때는 이것(제주전 득점)보다 조금 더 멋진 골을 넣었다. 비슷한 장면으로 나왔다.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많은 팬이 울산에서 제주까지 멀리 오셨는데 득점 후 감사해서 기쁨을 표출했다”고 털어놓았다.


수장인 김현석 감독은 예상보다 흐름이 좋다며 흐뭇해했다. 울산은 2023년 홍명보 감독 이후 3년 만에 개막 후 3연승이다.

비결에 관해 정승현은 “운이라는 게 조금 따르는 것 같다. 과거 울산이 3연속 우승을 하면서 정말 좋은 선수도 많았고, 홍명보 감독님이 리더십과 전술로 팀을 잘 만드셨다. 그렇게 3연패를 했다”면서, “모두가 지금은 그때보다 멤버의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데, 김현석 감독님도 ‘우리’라는 키워드 하나로 팀을 잘 만들어주시는 것 같다. 서로 존중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운이 따를 때 고개를 숙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정승현은 개막 직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지난 15일 부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돼 경기력을 점검했다. 그런데 경기 후 큰일이 생길 뻔했다. 경기 결과에 격분한 일부 부천 팬이 보강 훈련 중인 울산 선수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졌다.

정승현은 “설명을 해드리면 경기가 끝나고 코치님의 지시로 8~10명 정도 훈련을 하고 있다. 팬들이 욕설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패한 팀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해는 한다. 거기(부천 서포터스 앞 골대 쪽)에 간다는 게 도발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우리는 열심히 운동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분이 제 이름을 거론하시면서 심한 욕을 하셨다.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렸는데...”라고 밝히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부천 구단에 경위서를 요청한 상황이다. 부천은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울산에 사과 메시지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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