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반도체 공급 부족 2030년까지…삼성전자,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박지영 기자 2026. 3. 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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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3사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감안할 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4~5년 동안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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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20만8500원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뉴스1

KB증권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최우선되는 수급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메모리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는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수요 증가 속도와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48%,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으로는 전년 대비 405% 급증한 220조원으로 예상했다. D램 부문은 서버용 D램 및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163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NAND 부문은 기업용 SSD(eSSD) 수요 확대와 함께 루빈 인공지능(AI) 플랫폼 내 신규 저장장치 (ICMS) 채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2배 증가한 47조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빅테크 업체들이 삼성전자에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3년 이상의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LTA 확대는 향후 실적 가시성과 이익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3사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감안할 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4~5년 동안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7배 및 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로 동종업체 대비 3분의 1 수준”이라며 “삼성전자는 이익 급증에도 재평가 국면이 초기 단계로 판단돼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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