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1000득점, 마침내 실바에게 허락된 봄배구..."이 순간이 많이 기억될 것 같아" [MD장충]

장충 = 최병진 기자 2026. 3. 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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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지젤 실바/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첫 봄배구를 향한 감격을 전했다.

GS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025 V-리그’ 6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봄배구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GS와 달리 현대건설은 이미 2위를 확정 지어 이날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베스트 멤버를 모두 투입한 GS는 1세트를 여유롭게 따냈지만 2세트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하지만 고비를 넘겼고 3세트마저 따내며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GS의 봄배구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주포 실바는 이날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이 했다. 실바는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27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한 1083점으로 몬타뇨가 2011-2012시즌에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1076점)을 경신했다.

GS칼텍스/KOVO

경기 후 실바는 “드디어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지난 경기 이후 오늘 경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드디어 필요한 3점을 땄고 봄배구를 갈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도 긴장감이 이어졌다. 이 순간이 많이 기억될 것 같다”면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무엇이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결과를 위해서 노력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시즌과 비교를 한다면 지금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기복이 있었어도 힘든 훈련을 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대해서는 “굉장히 자랑스럽다. 제가 할 수 있다면 누군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 지젤 실바/KOVO

실바는 경기 전 선수들과 나눈 대화를 두고 “봄배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부담이 생기기도 했다. 모 아니면 도였다. 선택지 없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돌아봤다.

GS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4위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는 “흥국생명은 하나의 팀으로 상대를 한다. 하지만 상대가 아닌 우리가 해야 하는 부분에 집중을 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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