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서 빠진 바퀴 고속버스 덮쳐…갓길로 몰아 참사 막은 기사 사망

이은영 2026. 3.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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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54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방향 포승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 반대 차로인 무안방향 시외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는 "윙바디 차량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로 날아가 버스 운전석을 강타했다"며 "버스 기사가 다친 상태에서도 갓길까지 차량을 이동시켜 추가 사고를 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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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도 갓길 정차로 2차 사고 막아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져
▲ 18일 오후 3시 54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방향 포승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 반대 차로인 무안방향의 시외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50대 버스 운전기사 A씨가 사망하고, 승객 7명 중 3명이 깨진 앞유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다친 승객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2026.3.18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3시 54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방향 포승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 반대 차로인 무안방향 시외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몰던 50대 운전기사 A씨가 숨지고, 승객 7명 중 3명이 깨진 앞유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는 70대 B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의 바퀴가 갑자기 이탈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로 튕겨 나가면서 발생했다.

A씨는 크게 다친 상황에서도 버스를 갓길까지 몰아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치로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버스는 고양에서 군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현장을 수습했다. 사고 수습은 오후 4시 30분쯤 마무리돼 양방향 차량 소통이 재개됐다.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는 “윙바디 차량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로 날아가 버스 운전석을 강타했다”며 “버스 기사가 다친 상태에서도 갓길까지 차량을 이동시켜 추가 사고를 막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버스 기사가 크게 다친 상황에서도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시켰다”며 “이 덕분에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B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와 차량 정비 이력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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